2011.04.08 18:12
애들이 어리다보니 친정왕래가 잦고, 친정에서도 자주 자는데요..
며칠전에 애들 (2살 아들, 5살 딸)만 친정에서 잤었어요..
그런데 어제 친정엄마가 심각하게 하시는말이..
제 딸내미가 남녀 ㅇㅇ 하는 행위를 흉내내면서 자기 성기를 가리키며 여기에 고추넣는거야 이런 소리를 했다는 겁니다.
엄마가 너무 놀라서 그런거 어디서 알았냐고 물어봐도 그냥 웃기만하고 말도 안해주더랍니다..
어제 엄마가 말한걸 들었을땐 제 충격강도가 훨씬 셌는데, 하루지나고 글로 쓰니 그 충격지수만큼 글로 표현이 안되네요;;
어린이집에서 성교육을 받은건가 싶어서 (그렇다해도 이미 성교육의 수위는 아니지요) 물어봤더니 그것도 아니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부부관계도 다른방에서 아이가 잘때 했었는데.. 그와중에 실수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가끔씩 봐주시는 시아주버님과 저희 오빠 (아이에겐 외삼촌)도 막 의심하고..; (둘다 미혼남성이기에)
설마 성추행이라도 당한걸까 , 만에 하나 그랬으면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신랑보고 야동같은 거 애있을때 보다가 들킨적없냐고 따지다가 부부싸움까지 했습니다-.-
어쩔수없이 용의선상은 남자밖에 없더라구요..심지어 남편까지 용의선상에 오르는 순간 정말이지 지옥같습니다;
아직도 너무 걱정스럽고 머리가 아프네요..
어린이집교사인 언니는 애들끼리말하다 알게될수도 있을거라고 너무 신경쓰지말라고하는데 그래도 될까요;;
갓 네돌 지난 여자애 입에서 그것도 딸내미한테 그런말을 들으니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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