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독서모임 관련 업데이트

2014.10.13 11:43

칼리토 조회 수:1749

즐거운 연휴 보내셨는지요?? 연휴중에 배도 타고 했더니 정신이 없네요. 노는 날에는 늘 아이들 봐야하는 책무때문에 듀게에 접속만 할뿐 뭔가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업데이트가 늦었습니다. 기다리신 분들께는 죄송. ^^;;

 

일단, 모임에 호응해주신 분들이 적지 않아 명단 정리부터 모임 초안까지 모여서 상의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제 머리속에 있는 운영 초안을 먼저 꺼내놓고 거기에 호응해주시는 분들로 1차 모임을 진행한 후에 다음을 고민하자는 판단을 했어요. 아래는 그 초안입니다.

 

1. 모임의 가칭은 역치독사(역삼역에서 치맥과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로 정했습니다. 더 좋은 이름이 나오면 다수결로 바꿀거구요.

 

2. 모임의 인원은 제한이 없지만.. 일단 참가 의사를 표명해주신 분들께 쪽지를 보내겠습니다. 받으신 후 참가를 원하시면 이름과 나이, 핸드폰 번호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3. 2항에서 회신해주신 분들을 밴드로 초대하겠습니다. 모임의 일정과 향후 방향등은 밴드에 공지하고 피드백을 받겠습니다.

 

4. 모임의 성격은 책읽기와 치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오프라인 친교모임입니다. 학술적인 책읽기,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대화, 모임의 화기애애함을 깨는데서 오는 치명적인 쾌락 중독자.. 와는 관계가 없이 독서와 치맥을 기반으로 사는 이야기, 작은 호의, 선의에 기반하지만 너무 다가서지는 않는 인간관계등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제가 언급한 것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가입을 신중하게 고려해주세요. (모임에서 본명하고 연령, 직업 정도는 오픈한다는 이야깁니다..네네..)

 

5. 모임의 장소는 최초 언급한대로 역삼역 인근의 사무실 빌딩내 회의실이 되겠습니다만.. 사무실이 이사갈 가능성도 있고 해서.. 가급적 강남권의 어디 정도로만 해놓으려구요. 회비는 만원에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되지 싶습니다.

 

6. 독서 모임이니 만큼 다루는 도서가 굉장히 중요하지 싶은데요. 최초의 발의 목적이 내가 관심 가지고 있는 분야외에 다양한 독서를 해보자는 취지이니만큼.. 장르 가리지 않고 추천받아 진행합니다. 일단 최초 모임의 책은 제가 정하고.. 참가하실 분들은 추천 리스트를 하나씩 준비해 오시면 그 자리에서 다음 책을 투표로 정합니다. 장르 불문이라.. 만화도 도감이나 연감도 가능합니다. 다만.. 너무 매니악하면 투표에서 떨어지겠지요. 아마도..

 

7. 듀게에서 파생하게 되는 모임이지만 모임의 발생과 경과, 소멸(?)은 듀게와 별로 관련이 없습니다. 전적으로 구성원간의 문제지요. 하지만 어머니별을 그리는 마음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간간히 보고(?)할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간단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쪽지로 보내려다가 댓글 주신 분들이 계시니.. 그분들도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 게시글로 띄웁니다. 그럼.. 재미있는 모임을 기대하며 이만 줄여요. 맛점들 하세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15
5758 제가 올해 가장 기쁘고 감사했던 일에 대해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6] crumley 2014.11.13 3049
5757 나를 찾아줘 흥행 비결이 뭘까요?(스포 다수) [5] 쥬디 2014.11.12 2045
5756 [바낭] 어두침침한 아이돌 '가십' 잡담 [17] 로이배티 2014.11.10 3667
5755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밀러 행성은 과연 어느 정도의 중력을 받을까? [13] 데메킨 2014.11.10 3825
5754 인터스텔라의 커다란 과학적 오류 [반스포] [5] 데메킨 2014.11.08 3467
5753 잘못된 과학적 상식? [12] 씁쓸유희 2014.11.04 2678
5752 단통법보다 무서운 것이 옵니다. [6] 칼리토 2014.11.04 3376
5751 위젯에서 꺼낸 걷기 도우미 [5] 여름숲 2014.11.03 1430
5750 [게임] 주말 저녁 심심해서 올려 보는 게임 동영상-,.- [1] Mk-2 2014.11.01 907
5749 전 모스 버거가 매장에서 직접 요리해서 주는 건줄 알았습니다. [10] catgotmy 2014.10.31 3190
5748 소격동 좋네요! [10] 닥터슬럼프 2014.10.25 3010
5747 어벤져스2 트레일러가 유출됐군요 [9] 로이배티 2014.10.23 2035
5746 정!!말로 사소한 나만의 취미 있으신가요?? [37] 칼리토 2014.10.19 3507
5745 폭력성으로 논란중인 게임 Hatred [22] catgotmy 2014.10.19 2561
5744 육사생도는 성관계를 가지면 징계? [13] chobo 2014.10.17 3138
5743 미생 특별 5부작이 시작된 거 알고 계세요? [3] 쥬디 2014.10.16 3621
5742 건조한 피부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11] 벼랑에서살다 2014.10.16 2795
5741 노다메 좋아하시는 분들 [내일도 칸타빌레] 보셨나요? [17] 쥬디 2014.10.15 4035
» 강남권 독서모임 관련 업데이트 [16] 칼리토 2014.10.13 1749
5739 [바낭] 오랜만의 아이돌 잡담... 입니다 [13] 로이배티 2014.10.12 343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