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느꼈던 컬쳐쇼크

2011.08.19 12:59

잠시만요:p 조회 수:4152

 

 

제목이 너무 거창한가요?ㅋㅋㅋ

 

하지만 저한테는 정말로 쇼크였답니다.

 

휴지 방향처럼 재미있게 느껴질수도 있으실텐데요ㅋㅋㅋ

 

 

음.. 사법연수원 글에서 댓글 썼듯이, 저는 일산에 살고 있는데요.

 

 

저희 세대만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일산에 사는 아이들은  하이테크 라는 펜있죠?

 

그걸 하이텍시라고 불렀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요ㅋㅋㅋ

 

 

고3때까지 계속 하이텍시 하다가

 

20살때,  이제 전국각지에 있는 아이들과 만나게 되지 않습니까?

 

 

어느날 펜얘기를 하다가 하이텍시 라고 무심코 불렀는데, 친구들이 너 무슨 소리하냐는 겁니다.

 

이걸 왜 하이테크라고 부르지 않고, 하이텍시라고 부르냐며..(생각해보니, 저랑 이 얘기를 논쟁했던 아이들은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었네요)

 

 

그래서 전, 난 항상 하이텍시라고 불렀는데??? 그랬더니 오히려 그 아이들이 절 신기하고 이상하게 쳐다보는 겁니다ㅋㅋㅋㅋㅋ

 

 

그 중 한명,  명덕외고에 다녔던 아이는  이 사태가 익숙하다는 듯이 말하더군요..ㅋㅋㅋ 왜냐하면 일산아이들이 명덕외고에 많이 갔거든요(제 또래는요)

 

학교에서도 서울 vs. 일산 이렇게ㅋㅋ   하이테크 vs. 하이텍시 이렇게 항상 싸웠대요ㅋㅋㅋ

 

 

저도 장난스레 친구들과 싸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하이텍시다, 하이테크는 이상해!!! 장난으로요.

 

친구들은 일산촌년이라고 장난으로 놀렸고요(ㅠㅠ?ㅋㅋㅋ)

 

휴지 저글을 보니, 갑자기 그게 떠올라요.

 

저한테는 그 나이에 상당한 컬쳐쇼크였거든요!!!

 

요즘도 가끔 하이텍시라는 말을 들으면 신기해하는 친구들이 몇몇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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