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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배트맨 영화 안티는 아닌데 일요일 조조로 봐도 너무 복잡할 것 같아서 리뷰가 그렇게 안좋다는 우디 알렌 감독의 신작 봤어요.
멀티플렉스에서 봤는데 작은 상영관에 총 관객 예닐곱 명 정도, 반응도 확실히 썰렁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크게 웃는 편도 아닌데 아마 제가 제일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미드나잇 인 파리스랑 토끼웃음지수 (귀여운 척 죄송) 거의 비슷했어요. 영화 보고 찾아본 리뷰에선 근사한 로마 배경으로 한 그럭저럭 괜찮은 농담 (decent jokes and gorgeous Roman backdrops), 하지만 전혀 말이 안된다 이렇게 악평하던데 저는 뭐 농담이 뭐가 나쁜가 싶어요. 마음 편하게 잘 봤습니다. 알렉 볼드윈, 제시 아이젠버그 두 배우는 원래 좋아하지만 배우로서 출연한 우디 알렌 감독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약점으로 꼽히는 연결 안되는 이야기 구조, 그 사이사이에 천연덕스럽게 나오는 이탈리아 음악도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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