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가 이제 많이 커서 제법 여기저기 참견을 합니다.

아직 기지는 못하는데 열심히 하려고는 해요.

근데 앞으로 가려고 노력하면 뒤로 가버리네요. ㅎㅎㅎ

 

전에는 컴퓨터 앞에 앉혀 놓으면 열심히 구경만 했는데 이제는 자기도 하겠다고 저를 밀칩니다.

 

 

 

"흠 오늘은 듀게에 무슨 글이 올라 왔나...."

 

 

"아니 뭐가 어쩌고 어째?? 잉여력 발동이다!!!" 다다다다다닷

 

 

 

이제 얘 앞에서 뭘 못하겠네요.

뒷통수가 휑한건 배냇머리가 베개에 쓸려서 빠졌기 때문이랍니다.

여름오기 전에 한번 밀어줄걸...후회중이에요.

 

 

 

 

 

2.

 

제가 늘 궁금했던게 있었는데 어디 물어볼 데가 없어서 듀게 남성분들에게 좀 묻고 싶습니다.

자주 가는 아점마들 까페에서는 가끔가다 이런 글이 리젠되거든요.

내용인 즉슨....지금 사는 남편분하고 언제 끝까지 갔냐고 묻는 겁니다.

그러면 반 정도의 댓글은 "결혼하고 신혼여행가서 처음.." 이라고 하고 끝에 꼭 사족을 붙이는데 "남편에게 처음 주고 싶었다..." 이럽니다.

 

아 이런 내용의 글을 읽을 때마다 무지 궁금한데요.

남자분들, 본인의 짝꿍이 만약 처녀성을 자랑스럽게 바친다면 그게 굉장히 고마운 일로 느껴 지실 것 같나요???

저 분들은 그런 행동이 뭔가 굉장한 일을 상대방에게 해준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거든요.

만약 실제로 저런 일을 당했(?)다면 어떤 기분 일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반대로 제가 만약 남자분이...그랬다면 매우 부담스러울 것 같거든요. -_-;;;;;

별 쓰잘떼기 없는 게 다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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