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수동은 뭘 해도 웃기고 오늘의 '되찾기' 이야기도 참 여러모로 디테일하게 웃겨줬습니다만 사실 이야기 자체는 싱거웠습니다. 노주현이 살린 게지요.



 - 보영의 교복 에피소드도 뭐... 막판에 등장한 담배 고딩 연기 참 리얼하다는 느낌 정도. 보영이 주인공인 에피소드는 어지간하면 재밌었는데 오늘은;



 - 마지막으로 진아-준혁의 교복 데이트 에피소드... 도 싱겁긴 마찬가지. 한 마디로 오늘은 좀 망했어요. orz  그냥 '여러분! 교복 입은 여진구를 봐 주세요!! 자매품 교복 입은 하연수도 있습니다!!!' 라는 정도? -_-;;  암튼 이 커플은 그냥 확 사귀어 버렸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나중에 찢어지든 재결합하던 그건 알아서 해 주시고 감질나는 전개 좀 그만...;

 이 둘이 그토록 붙어 다니고 연인처럼 행동하면서 정작 사귀지는 않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옛날 옛적 학생 시절에 정말 이렇게 주변에서 다 사귀는 거라고 생각하고 사귀는 거라고 믿고 있었지만 끝까지 애인처럼 붙어 다니며 결국 연애는 안 하고 끝나버린 사람들을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그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문제는 이야기가 늘어지는 느낌을 준다는 거. 뭐 이제 딱 6주 남았으니 앞으로는 어쩔 수 없어서라도 달려 주겠죠.


 + 진아가 혜성에게 날렸던 "혜성처럼 나타나서 혜성처럼 사라져야할 것 같은 이름이잖아." 라는 대사가 의미심장했죠. 설마 죽는 건 아니겠죠. 하하. 하하하하하.



 - 공서영 아나운서는 목소리만 잠깐 출연했네요. 근데 굳이 이렇게 민혁과 둘이 잘 되어간다는 걸 보여주는 게 더 수상합니다. ㅋㅋ 나중에 이것저것 다 팽개치고 진아에게 달려왔다가 더더욱 장렬하게 차인다거나 하면 작가님들 가만두지 않겠;;



 - 암튼 전체적으로 뭔가 '쉬어가는 페이지' 같은 느낌의 에피소드들이었습니다. 다음 회 예고를 보니 이제 다시 종반 이야기가 좀 흐르기 시작할 것 같은데. 월요일을 스타트로 달리기 위해 오늘은 그냥 잠깐 숨 고르고 분위기 잡은 거다... 라고 생각하겠어요. 나는야 긍정의 신. <-



 - 오랜만에 그냥 예전 엔딩곡이나. 



 특별한 의미는 없는 선곡이겠지만 이 노래 가사는 좀 민혁 이야기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요즘 나오는 권순관 노래는 준혁이랑 진아 이야기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1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4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77
154 어느 날 밤 낯선 자의 방문 [10] bap 2010.07.02 2528
153 연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경옥의 설희 [3] 스위트블랙 2010.07.07 3866
152 [바낭질이 하고 싶은 오후] 통증, 래프팅, Yes24 좋은가요? [11] 가라 2010.07.12 1884
151 현진아, 누나는 롯데 팬이라구. [6] 미유키 2010.07.22 2757
150 과천현대미술관 [1]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0.08.04 2193
149 저기 아래 픽업아티스트 만화를 보고 나서.... [8] soboo 2010.08.16 4683
148 날씨가 이러니 저러니 해도 [4] 해삼너구리 2010.08.24 1947
147 유튜브 올타임 최다 클릭 [4] 가끔영화 2010.08.29 3014
146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성추행 논란 [4] chobo 2010.09.21 16185
145 아이폰사진] 아이폰4 리퍼받기도 힘드네요.. [8] 비엘 2010.10.01 3682
144 크윽 요즘 성스 완전 물이 올랐군요. [12] Paul. 2010.10.04 4484
143 책이라고 해도 원래 사려던 것이 아닌데 싸다고 사는건 충동구매일 뿐이죠. [25] 레옴 2010.10.21 3515
142 [리브로] 저도 1차 도착! 4500원짜리 저렴한 지름신 한 분 소개합니다 (일러스트여행책) [3] no way 2010.10.22 2260
141 야구] 듀게에 은근히 한화팬들이 많은 것 같아요+_+ [8] august 2010.10.22 1630
140 따라부르기 어려운 노래 [5] 가끔영화 2010.10.31 1783
139 시리즈 물이나 전집에서 한, 두권이 빠지면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9] 스위트블랙 2010.11.22 1491
138 징병제 말도 많으니 저도 한 다리 [5] Apfel 2010.11.25 1862
137 벽을 보고, 메리 크리스마스. [5] 아비게일 2010.12.25 2387
136 E.R 11시즌 후반부 잡담 [2] 브랫 2010.12.27 1975
135 우리 아이 이쁘지?에 비교되지 않는 맘 상하는 말... [5] 셜록 2011.01.06 29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