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상 챔피언들은 자기가 다루는 캐릭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조합들을 둘둘 말고 나오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근딜을 할라치면 장판들이 달린 챔프, 그것도 장판 도배거나 벽/빙결/소용돌이 같은 짜증나는 장판기가 도배된 챔프들이 우글우글 몰려오고, 짜증나서 원딜로 재접하면 이번엔 포격과 피해반사, 또는 빠름 속성 등으로 도배된 챔프들만 나오고 말이죠. 좀 전에도 수도 빼고 다른 캐릭들로 1막을 한 바퀴 돌아보니 더욱 그런 의심이 짙어집니다. 설마 진짜로 그런 랜덤 생성 알고리즘 같은 게 있는 건 아니겠죠...


2. 꼭 힘들여 잡은 챔피언들은 구린 옵션의 아이템을 주고, 편하게 술렁술렁 잡은 챔피언이나 지나가는 잡몹이 알짜 아이템을 주는 거 같지 않습니까? 가령 짜잘한 장판 한두 개 대충 달고 나온 몹을 저승 촉수로 잡아서 얻은 아이템은 바로 갈아입어야 할 수준이거나 적어도 팔아서 용돈을 벌 만한 아이템이고, 무적+융해+군집+소용돌이 이런 걸 달고 나온 몹들은 수없이 죽어가며 간신히 잡았더만 부캐용 아이템이나 한두개 찔끔하고 말이죠. 심지어 전설급은 주변 잡몹을 잡을 때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거 말고도 좀 더 있을 거 같은데 일단 생각나는 건 이 2가지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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