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국제 사기에 걸린건지 긴가민가해서 듀게에 고민을 털어놓은 분이 계셨죠. 내용을 보아하니 제가 하는 일과 어느정도 걸치는 부분이 있는지라, 이메일로 조언을 드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저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 있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분의 지인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게 되었어요. 단순 사기였다면 해결이 쉬웠을텐데 정황은 그분이 저지른 악의없는 조그만 실수가 있었고, 그것을 침소봉대해서 협박받는 상황이라 조심스러웠던 거죠.   결국 일은 잘 해결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모르지만, 보이스피싱이라든가 뭐 그런 사기 얘기가 나올때마다  문득 떠오르곤 합니다. 지금도 듀게를 눈팅하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잘 지내시기 바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4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53
644 [듀나장터] 혹시 블루베리 좋아하시나요? (환단공포증 있으신분들은 사진 조심해주세요) [8] 벼랑에서 살다 2013.07.08 3723
643 이범수 “김명민 정치색 고사 ‘자이언트’ 소신있었다”(인터뷰) [8] utopiaphobia 2010.12.22 3708
642 심형래는 정말 줄줄이 비엔나군요 [5] Jade 2011.09.02 3703
641 법정 최저임금에 대한 박근혜의 인식과 버스비에 대한 정몽준의 인식 [17] cnc 2012.08.08 3693
640 오만한 미녀 좋아요. [6] 쥬디 2012.06.18 3693
639 [바낭] sbs 수목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잡담 [13] 로이배티 2013.06.17 3691
638 놀러와 '해결의 책' 구입하고싶은 분들 있나요? [6] 자본주의의돼지 2011.11.08 3666
637 아침드라마의 막장 설정이 실제로 존재함을 보여준 사건. 내연남을 양자로 삼고 질투해서 살해. [8] chobo 2012.11.21 3664
636 데이트할 때 짜장면 안 먹나요? [32] 빛나는 2010.11.08 3663
635 목젖 [1] 폴라포 2013.01.22 3643
634 왜 이 중대한 이슈가 묻혀버리나요? [2] 빨간먼지 2012.12.08 3639
633 나경원이 나가리되면 얻는 이득은?? [17] 정마으문 2012.03.02 3630
632 현빈 금방 군인 [7] 가끔영화 2011.03.08 3623
631 미생 특별 5부작이 시작된 거 알고 계세요? [3] 쥬디 2014.10.16 3623
630 듀게님들의 부모님들은 반응이 어떠신가요들 [37] 연금술사 2012.12.18 3621
629 결혼관련글들에 마음이 울적해지는 분은 없나요 [14] 봄고양이 2010.11.18 3613
628 추석맞이 설 리 찬 양 [12] 루아™ 2012.09.29 3613
627 [스포일러없어요] 떠도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스포일러를 찾아봤는데 말이지요 [13] 로이배티 2013.07.05 3610
626 이상한 기사: 한국은 달걀을 많이 먹는데 요리는 프라이 뿐 [20] 푸네스 2011.12.15 3587
» 사기 얘기를 보니 문득 생각나는 옛 듀게 회원 [8] 걍태공 2010.07.20 357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