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31 15:54
문재인 의원이 국제시장을 관람하였고,
당연히(?) 소감도 언급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뭐라 언급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아래는 기사제목과 링크입니다.
문재인 의원, '국제시장' 언급…"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631178
저는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라는 아주 기본적인 멘트에 대해 좋게생각합니다.
이영화가 진보 보수의 영역으로 논란이 되는것에 대해 저는 좋지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결코, 투표에 도움이 되지않아요(항상 정권 교체에 대해 생각합니다.)
어차피 저쪽 찍을사람들 아니냐,,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진보고 좋게 생각하는 사람은 보수다"라는 식으로 편이 갈라지면 득될게 없기 때문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그당시를 회상하고 눈물흘리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저도 며칠전 토토즐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었으니까요.
요즘 10대가 흘러간 옛가요에 눈물짖는 모습을 이해못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그런데, 그 10대들이, 한물간 가수들의 옛 영광 못잊어 눈물흘린다고 한다면 기분이 나쁘겠죠.
예전, 이명박 시절부터 선거에 이용해 먹었던 동영상들,,,
독일 파견(간호사, 광부), 베트남전, 새마을 운동들을 회상하게끔하고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경험했던 기성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요..
이것들이 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을 지지해야 한다로 연결되는지가 참 답답했었는데,
국제시장에 대한 호불호도 이런식으로 되면 곤란할것 같아요.
그리고, 문재인은 벌써 많이 까이고 있는것 같네요.
당연히도, 이쪽 저쪽에서 모두요..
저쪽이란, 새누리 것들을 중심으로 한 언론들이고,
이쪽이란, 같은 편인지 아닌지 모를 사람들에 의한 것이고요(당연히 왜 눈물흘리냐고,, 물들었냐고,,)
제 생각엔, 이미 어떤 논평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서 영화를 본듯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29일에 영화를 봤는데,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란 영화를 봤거든요.
이때도 국제시장을 보지않고 님아~ 를 봤다고 수구언론들이 트집을....
2014.12.31 16:13
2014.12.31 16:14
하하하,,,
토토가에요...
2014.12.31 16:29
부부싸움 하다가도 울면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야했던 장면을 두고 우리 대통령께서는 애국심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듀게유저 어느 분은 소름 돋는 독재미화라고 치를 떠셨는데 두 해석 다 뜨악했던 저는 문의원에게 좋아요 1 누르고 갑니다.
2014.12.31 20:17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국제시장>을 언급, 공직자의 애국심을 강조해 SNS 에서 이같은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애국가에도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사랑하세’ 이런 가사가 있지 않느냐”며 “즐거우나 괴로우나 나라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돌풍을 일으키는 영화에도 보니까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애국가가 퍼지니까 경례를 하더라”라며 “그렇게 해야 나라라는 소중한 공동체가 건전하게 어떤 역경 속에서도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해방전후 근현대사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에서 주인공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애국가가 울리자 싸움을
멈추고 국민의례를 하는 장면을 언급한 것.
위의 글을 보고도 제가 소름끼쳤다고 한 의미를 모르신다면
님은 저와 아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영화나 사회를 보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과의 토론은 더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리펜슈탈의 다큐멘터리들이 그 탁월한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왜 비판을 받고 감독을 더이상 못하게 되었는지를 모르신다면
영화나 역사나 사회나 그냥 농담이고 재미꺼리일 뿐인 겁니다.
그냥 그렇게 사세요. 마음 편하게요.
2014.12.31 20:57
우리 각하께서 hajin님과 같은 관점에서 그 장면을 이해하시고 문제의 발언을 하신 후에 풍자를 해도 알아먹지를 못하는 칠푼이라고 천지사방에서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는 것도 좀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만. 그 비웃는 이들을 모두 바보취급하시는 것보다는 그 편이 나을거에요.
2014.12.31 21:50
칠푼이라뇨?
제가 본 매체들에서는 한결같이 감탄과 찬양의 어조로
각하의 감식안과 심미안을 칭송하던데요?
일부 칠푼이라고 비아냥 거리는 네티즌의 말들은
전부 좌파 빨갱이 물이 들어서 그렇다고 하고요.
과연 어느쪽이 일반인들의 평균적인 느낌일까요?
지금 머니투데이의 메인 화면을 보면
문재인의 삽질과 이 영화에 대한 새누리당의 찬양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적인 영화가 아니라고요?
2014.12.31 16:29
2014.12.31 17:10
2014.12.31 20:22
2014.12.31 23:07
토토즐ㅋㅋㅋㅋㅋ
토토가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저는 이산가족 부분에서 눈물 뽑으면서
'이래도 통일 안할테냐?' 라고 해주고 싶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