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4 00:58
에밀리 콜린스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불과 1년 만에 새 시즌인데 왤케 주름이 자글자글 보이는 건지....시즌 2 찍을 때 3도 같이 찍은 게 아니었나.....
억지스런 표정과 과장된 연기가 앞 시즌과 사뭇 달라 보이네요.
가브리엘 역의 루카스 브라보는 더 상태가 심각해 보입니다. 살이 쏙 빠지고 이해할 수 없는 헤어스탈로 변신....
무엇보다도 에밀리란 인물이 비호감 캐릭터로 바뀌었군요.
물론 시즌이 진행되면서 만회하는 스토리가 나오겠지만, 어설프고 생뚱맞아도 발랄하고 톡톡 튀던 그 내가 사랑하던 에밀리는 어디 간건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본 이후라 그런지 이 드라마 속 '파리 판타지'에 대한 거부감도 좀 더 생긴 것 같고요.
애초에 심각하고 치열하고 진지한 직장인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뭔지 모르게 이전 시즌과 다른 느낌이라 '계속 봐야 하나....'고민이 살짝 듭니다.
'에밀리 콜린스'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넘어갔다가 글을 다시 읽으면서 깨달았습니다. 배우와 캐릭터가 일체가 되었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