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4 15:20
1. 예전에 현빈과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는 아가씨가 열애설이 났을 때 '급이 안 맞는데'라고 생각한 거 반성했습니다.
인기나 지명도는 급이 있겠지만 사람 자체는 급이 없잖아요. 서로 좋아하는데 인기나 지명도가 무슨 소용이라고...
2. 어제 독고진이 구애정을 안고 팔을 쓸어주던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여태까지 봤던 그 어떤 키스신이나 포옹신보다 '저 남자가 저 여자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차승원이 오래 결혼 생활을 해서 나올 수 있었던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3. 최고의 사랑을 보면서 정말 귀엽다고 생각한 두 남자는 띵똥과 김재석.
띵똥은 어떻게 될지 몰라도 재석군은 이번에 눈도장을 여기저기 많이 찍었을 테니 자주 보게 될 것 같아요.
귀여운 로맨틱 코미디 한 편 찍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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