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묘사가 있습니다.









수현(이병헌)은 경철(최민식)에게 GPS 캡슐을 먹인 다음 붙잡아서 손목을 꺽고 놔주거나 아킬레스 건을 잘라서 놔주는 식의 행동을 반복합니다.

그러다 수현과 경철을 치료해주던 국정원 동료가 경철이 마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GPS에 대해 말하는 바람에 경철은 수현의 신분과 GPS의 존재를 알게됩니다.

경철은 자신의 몸에서 GPS를 제거하고 수현의 장인의 집으로 찾아가 가족을 살해하고 자수해서 자신을 건드리지 못하게 할 계획을 세웁니다.

결국 경철은 장인을 거의 죽여 놓고 수현의 처제를 납치합니다. 처제는 알몸으로 이불에 말린채 시체로 발견됩니다.

경철은 자수를 위해 경찰서 앞에 나타나는데 이때 수현이 경철을 가로챕니다. 도착한 곳은 경철이 살인을 일삼던 창고입니다.

수현은 경철이 사용하던 단두대에 그를 묶고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 단두대가 작동되도록 끈을 묶어두고 나옵니다.

창고를 뒤로 하고 나오는 수현의 너머로 택시에서 사람들이 내리는 것이 보입니다. 경철의 부모와 아들입니다.

그들은 결국 창고 문을 열고 경철의 머리가 그들 앞에 굴러 떨어집니다.

도로를 걸어 내려오던 수현이 오열하며 영화가 끝납니다.


네...이것은 본격 꿈도 희망도 없는 영화. 한숨밖에 안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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