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0 00:01
전화에서 트래비스에게 역습당해 배를 빼앗기고 구사일생으로 바다 한가운데에서 살아난 덱스는 둥둥 떠다니다 지탱해주던 뱃조각도 물에 가라앉는 바람에 꼼짝없이 죽을 뻔 하는데..마침 쿠바에서 밀입국하는 배가 나타나 그를 구제합니다. 하지만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배의 선주는 난민들에게 돈을 빼앗으려고 하고..심지어는 임산부에게 총을 겨누고 애를 죽일 수도 있고 널 죽일 수도 있다고 협박까지 하다가..꼬챙이를 든 덱스에게 간단하게 배가 뚫려서 바다에 빠집니다. 결국 그렇게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덱스..
덱스의 배에 대한 소식을 들은 뎁은 부리나케 달려와 엉엉 울면서 안기면서..슬쩍 본심"I LOVE YOU"를 말하고..덱스는 쿨하게 응 나도..머 이런 식입니다..뎁은 덱스의 반응이 좀 그래서..감정수습을 겨우 하고 현장으로 나갑니다.
트래비스는 거처가 경찰에게 발각되서[거처에 덱스터의 얼굴이 벽화로 그려져있는데 겁나 운 좋은 덱스가 먼저 안으로 들어갔던 바람에 얼굴 공개가 안됐습니다요]..어떻게 할까 하다가..지난 밤에 덱스에게서 뺏은 신분증과 키들을 갖고 덱스의 집으로 향합니다...덱스의 집에서는 보모처녀가 해리슨을 목욕시키고 있는 중이어서 위험했는데..트래비스는 여기서는 아무짓도 안하고 이리저리 방을 돌아댕깁니다..그러다 발견한게..해리슨네 유치원의 동물옷을 입고 하는 가장행렬행사..
형사팀은..겔러교수의 메모를 통해 다음 사건이 마이애미 시내의 고층빌딩쪽에서 일어날 거라고 보고 일식이 일어나는 동안 모든 경관들을 빌딩쪽에 배치합니다.
덱스는 해리슨과 행사를 마치고..잠시 밖으로 나와 뎁의 전화를 받는데..트래비스가 고층빌딩같은데서 양을 희생제물로 바치려할거란 이야길 듣고 눈이 뒤집혀 대기실로 들어섭니다. 하지만 해리슨은 이미 트래비스의 손을 잡고 문제의 빌딩으로 향하고 있습니다..트래비스는 간단히 경찰을 죽이고..뎁이 무전해오자 문제없다고 답하고는 해리슨을 희생제물로 삼으려는데..................................덱스가 나타납니다..트래비스는 덱스가 살아있다는 데 기절할 듯 놀라고 화내고..덱스는 너의 일에는 내가 필요하지 아들이 필요한게 아니잖냐 아들은 놔줘라고 애원하고..트래비스는 덱스가 희생자들을 잡을때 사용하는 마취주사를 갖고왔냐고 묻고..아이를 놔줄테니 너 스스로 주사해라고 명령합니다. 결국 그렇게해서 트래비스는 덱스를 잡았다고 생각하는데..트래비스가 마세티를 높이 든 순간 덱스가 눈을 뜨고는 그를 제압해냅니다...
모든 일이 끝나고..한명의 경찰이 희생당한 채 이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걸로 정리됩니다. 뎁은 자신의 덱스에 대한 사랑을 커밍아웃시켜준 정신과의사에게 가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습니다.
덱스는 트래비스의 은신처였던 버려진 교회에서 항상 그렇듯 트래비스를 꽁꽁 싸매고는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트래비스에게 나는 그저 아버지이자 아들이자 연쇄살인범이라고 하면서 그만의 희생제를 펼치는데..덱스가 트래비스의 가슴팍에 마셰티를 꽂는 순간.................................................................................................................
뎁이 교회로 들어왔고..살인을 저지르는 덱스와 눈이 마주쳐부렀습니다.............헉
*자막이 없어서..뎁이 왜 교회로 갔는지 그게 의문이긴 한데..머 이렇습니다...
*시즌 결말이 아닌가싶긴한데..확인해볼게요..
*이번 시즌 정말 최고네요 최고!
덱스터에게 자기 감정을 말하기 위해서였죠.
그날 오전에 덱스터에게 교회 범죄현장 정리를 해달라고 말했고, 덱스터가 아들네미 가장행렬행사 끝나고 하겠다고 답했거든요.
상담가에게 가서 덱스터에게 내 감정 말할거라고 말했고요.
전 트래비스의 정체 드러날 때까지는 좀 허술하다 싶었는데(덱스터도 현장을 보고 이렇게 말했었죠. 거친 칼질과 정교한 마무리라니
이건 한사람 짓이 아냐! 근데 알고보니 한 사람...), 그걸 이렇게 막판 대형 사고로 보완하는군요.
현실에서 둘은 헤어진 지 오래인데, 드라마 속에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꼬여들어가는 관계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