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일상 잡담

2020.04.20 13:28

칼리토 조회 수:542

1. 총선은 몇몇 결과(태영호, 배현진, 장제원, 권성동 당선)를 빼면 이럴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국민들이 밀어줬는데 어떻게 하나 보겠다..는 시선도 있으니 민주당은 열일하길 바랍니다. 이제 쟤네때문에 못한다..라는 핑계는 못 대는 걸로. 


2. 출장이 잦아졌습니다. 제한적인 거래처를 도는 것이고 스스로 마스크, 손세척을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좀 불안하죠. 전국으로 다니는데.. 거래처 사람들은 특성상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덜한 거 같아요. 저부터 조심하면서 다닐 일입니다. 마스크 절대 벗지 말고. 


3. 입법부의 다수가 바뀌었지만 아직도 사법부와 언론은 여전합니다. 물어뜯을 궁리만 하고 있겠죠. 오늘 종편 재심사 결과가 나온다는데.. 채널에이나 티비조선의 재승인이 어찌 될지 궁금합니다. 분위기가 이러니.. 확 다 취소시키면 좋겠다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겠죠? 공수처 설치 이후 기존에 말도 안되는 짓을 했던 사법 권력부터 좀 정화하고 언론도 투명해졌음 싶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정치글 꾸준히 쓰시던 분들이 조용하시네요. 저부터도 그러긴 했지만 총선 결과에 맥이 빠져서 그러신가 보다 짐작만 합니다. 


4. 집에서 밥해먹고 온갖 요리를 다 해 먹다 보니 외식비는 줄고 마트에서 식료품 사는 비용은 많이 늘었네요. 더불어 살이 찌고 있습니다. 


5. 듀게에서 벼룩으로 산 책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나라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날에는..이라는 책을 읽고 미깡 작가님 라이브방송 들어갔다가 사인본 까지 얻었습니다. 이런 기쁜 일이. 로또 맞을 운을 여기다 쓴게 아니길 바랍니다. ㅎㅎ 그리고.. 애정하는 정세랑 작가의 지구에서 한아뿐도 다 읽었어요. 귀엽고 말랑말랑하면서 따뜻한 외계 러브 스토리더군요. 피프티 피플이 아직 정세랑 작가님의 베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렇게 가벼운 로맨스 소설도 좋죠. 


6. 집에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좋아요. 가족들을 쳐다보면서 지나는 시간들이 참 좋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는 좀 빨리 끝났으면 싶어요. 우리 모두를 위해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9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89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210
112282 이런저런 일기...(웃는 여자, 웃어주는여자) [2] 안유미 2020.05.07 701
112281 명탐정 홈즈(명탐정 번개)에서 나왔던 열차 강도 사건 트릭의 원전을 아시는 분? [3] eltee 2020.05.06 548
112280 길이 좀 이상하면 한번 더 살펴보자 [5] 가끔영화 2020.05.06 550
112279 구게시판은 2010년 까지 있군요 가끔영화 2020.05.06 299
112278 새 국산 SF 영화 <승리호>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17] 부기우기 2020.05.06 1506
112277 "플로리다 프로젝트" (깊은(???) 감상글, 스포 가득) [4] 산호초2010 2020.05.06 632
112276 하루 25분 운동 [9] underground 2020.05.06 949
112275 경마장 가는 길 [5] 가끔영화 2020.05.06 481
112274 야구나 다시 볼까요 + 그 외 [11] 노리 2020.05.06 621
112273 [넷플릭스바낭] 나름 포크 호러 '복수의 사도'를 봤습니다 [3] 로이배티 2020.05.06 769
112272 질문입니다. 트윈픽스3시즌을 [3] kurtgirl 2020.05.06 397
112271 날씨, 외출 짧은 바낭 [2] 산호초2010 2020.05.06 304
112270 에어컨 사실 분들은 겨울에 꼭 사셔야 하겠네요. [6] 산호초2010 2020.05.06 845
112269 스티커로 만들고 싶은 유툽 썸네일(스압)(1) 스누피커피 2020.05.06 247
112268 커피가 두통과 근육통을 없애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기해요 [8] 산호초2010 2020.05.06 1048
112267 이런저런 일기...(삶의 사이클) [1] 안유미 2020.05.06 355
112266 오드리 헵번의 최고작인 윌리엄 와일러의 <로마의 휴일>에 관한 단상 [2] crumley 2020.05.06 577
112265 [EBS2] EBS 마스터 [1] underground 2020.05.06 661
112264 우연히 우결 보다가 화가 납니다... [2] Sonny 2020.05.05 1263
112263 "로마의 휴일"은 여전히 관객들에게 유효한 감동이군요 [7] 산호초2010 2020.05.05 7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