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3 00:55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876530&cid=41773&categoryId=41782)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오시이 마모루가 <이노센스>에서 '로쿠스 솔루스' 회사를 등장시킴으로써 오마쥬를 바친 적이 있는 바로 그 작품이 국내 최초로 이모션 북스에서 출간되었어요.
책의 이름은 바로 레이몽 루셀의 '로쿠스 솔루스'입니다.
레이몽 루셀은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앙드레 지드, 장 콕토, 앙드레 브르통, 마르셀 뒤샹, 살바도르 달리, 알랭 로브그리예, 미셸 푸코 등 많은 사람들에게 격찬을 받았던 작가입니다.
미셸 푸코는 레이몽 루셀에 관한 책을 쓰기도 했어요.
레이몽 루셀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로쿠스 솔루스'를 통해 언어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루셀만의 독특한 언어 세계에 빠져보시기를요. ^^
'로쿠스 솔루스'를 출간한 이모션 북스도 주목해볼 만한 것 같아요.
장 뤽 고다르 인터뷰집과 국내 최초로 저명한 프랑스 영화평론가 세르쥬 다네의 '영화가 보낸 그림엽서'를 출간했죠.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의 <홀리 마운틴>에 영감을 주기도 했던 르네 도말의 '마운트 아날로그', 쥘 쉬페르비엘의 '바다 위의 소녀'가 이미 '환상의 숲' 시리즈로 출간되었는데
국내에 덜 알려져 있었던 것뿐이지 하나 같이 작품들이 끝내주더라구요. '로쿠스 솔루스'는 '환상의 숲'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구요.
앞으로도 '환상의 숲' 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것 같은데 기대가 됩니다.
알라딘 '로쿠스 솔루스' 소개 링크합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51215X
2014.08.03 01:32
2014.08.03 01:56
그 분 과장이 좀 지나치신 것 같은데요. 저는 그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그 평 밑에 더 괜찮은 리뷰가 있네요. 저는 그쪽이 더 신뢰가 갑니다.
2014.08.03 11:48
이 분의 혹평은 과장이 좀 심한 듯하네요 22
같은 시리즈의 <바다 위의 소녀>만 읽어봤는데 '처참해서 눈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은 아니에요.
2014.08.08 10:55
적어도 로쿠스 솔루스는 교정안본게 분명해요. 비문의 향연 ㅜㅜ 읽다 지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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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시이 마모루가 <이노센스>에서 경의를 바쳤던 레이몽 루셀의 '로쿠스 솔루스'가 국내에 출간됐어요! [4] | crumley | 2014.08.03 | 2186 |
반가워서 링크 타고 들어가 같은 총서 다른 책들 살펴보는데 이런 평이 있네요.
소설은 흥미롭고, 환상소설 시리즈라는 기획도 좋다. 하지만 교정을 전혀 보지 않은 것이 분명한 본문상태는 처참하다. 띄어쓰기와 맞춤법, 문법적 오류는 수백 개가 넘어 일일이 거론할 수도 없으며 오타 등도 수두룩해서 눈뜨고 볼 수가 없다. 그냥 찍어내면 다 책인가? 겉모습만 깔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