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7 01:40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적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표현의 자유를 우리보다도 훨씬 중시하는 서구권 국가에서도 '소아성애'적인 내용에 대해선 제재를 가합니다. 영국에서는 2011년 미성년자인 다코타 패닝이 나온 향수 광고를 '지나치게 성적인 대상으로 표현했다'며 게재를 금지한 바 있습니다. 사실, 17살이었던 다코타 패닝은 당시 대학생이었지만 광고심의위원회는 '미성년자처럼 표현돼 실제보다 훨씬 어리게 보일 수 있
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성적인 표현에 관대한 미국에서도1995년 모델 중 미성년자가 포함된 광고가 나오자 FBI가 아동 포르노법 위반 혐의를 들어 조사를 벌였고, 광고를 내렸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51106n06152?mid=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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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동 성상품화' 이유로 자국내 유통 금지
영국 광고 규제 기관(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ㆍ이하 ASA)이 할리우드 스타 다코다 패닝이 촬영한 한 광고의 자국 내 유통을 금지시켰다.
ASA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패션 잡지에 오른 패닝의 향수 광고를 게재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아동을 성 상품화했다"는 것이다. 패닝의 나이는 한국 나이로 18세다. '아동(child)'이라고 부르기엔 나이가 많다. ASA 측은 "패닝이 (만) 17세이지만 그보다 훨씬 어려 보인다"며 광고 금지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광고에서 입은 패닝의 드레스 길이, 향수의 위치가 선정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2015.11.07 01:51
2015.11.07 01:53
아이유는 동화속 5세 캐릭터에 망사 스타킹을 신기고 '성질이 섹시하다'라는 표현을 해서 오해의 여지를 너무나도 많이 남겼죠.
그리고 23세 아이유요? 한국 나이로 당시 18세 였던 패닝은 소아였습니까?
2015.11.07 02:02
아, 오해일뿐이군요. 오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문까지 작성했으니 해결된 셈이네요.
피드백은 필요없겠네요.
+미국, 영국의 광고검열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지만 인용된 기사에 줄곧 '미성년자'라는 단어가 나오네요.
2015.11.07 01:53
저건 광고고 아이유는 앨범이랑 노래 아닙니까?
결국 대중예술의 수준은 광고랑 같다 그런건가요?
2015.11.07 01:54
광고 또한 대중예술입니다.
2015.11.07 02:01
님, 이 글은 님이 지는 글이예요. 삭제하시던지 빨리 고치시던지...
2015.11.07 02:10
둘다 예술이라는거 생각 안한거 아니에요.
얼마전에 현대 자동차 광고가 상받았다는 게시물도 듀게에서 봤구요.
다만 위 광고들처럼
저렇게 순수한 상업적 광고가 대중가요와 같은 대중 예술로 하나의 장르로 묶일 수 있고
상업적 광고에 주어지는 자율성과
대중 가요에 주어지는 자율성이 같아야한다면
아이유에게 쏟아지는 비판이 말도 안된다고 하는 제 생각을 바꿔야 할듯요.
2015.11.07 02:11
순수한 상업적 광고는 무슨 말이죠?
아... 무슨 말씀인줄 알겠네요.
근데, 요즘에 광고 예술.. 특히 대중문화가 딱히 구분이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점점 모호해지지않나요? 그런 시대에 살고있고 저는 좀 많이 익숙해졌다고 느낍니다.
2015.11.07 02:17
저 광고들의 목적과 용도가 딱 하나잖아요. 물건 팔기.
그런것들은 아무래도 규제가 좀 필요한거 같은데.. 음..
광고 잘 모르지만 상받았다고 가끔 올라오는 광고들은 좀 다르던데 같은 광고로 보는 겁니까?
천재 광고인이 만들었다는 기발한 것들이나 동영상은 물건 파는게 유일한 목적 아닌것들이던데.
그 구분이라는게 예술 영화 vs 상업영화에서 처럼 나눌 수 없고 나누는 사람이 바보 되는 건가요?
2015.11.07 02:21
상업 광고의 검열, 제약은 영화, TV드라마, 뮤직비디오의 그것과 차이가 크다는 말이겠죠.
2015.11.07 02:23
별로 차이날것도 없죠.
시청자층의 차이죠.
상업광고도 19금 광고는 제약이 그만큼 줄어드는거고 전체시청 광고는 그만큼 제약이 많을 뿐.
우리가 보는 광고 대부분이 전체시청 광고이다 보니 제약이 많게 느껴지죠.
2015.11.07 02:27
앵.. 그럼 님은 상업광고랑 다른 대중 예술이랑 제제가 비슷한게 맞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상업광고는 물건만 팔수 있으면 무슨 짓이든 할텐데..
2015.11.07 02:34
이미 상업광고는 무슨 짓이든 다 하고 있어요.
자 제가 예전에 재밌게 봤던 프로가 식스틴입니다.
그 프로그 순수하게 아이돌맴버를 뽑는 프로그램이죠.
그야말로 대중예술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수 개월에 걸친 승강시스템으로 절반 정도가 탈락하고
최종 9명이 선정되었어요.
그들은 지금 트와이스라는 걸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좋은 대중음악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좋은? 뭐 싫은 분들도 계시겠죠)
근데, 이 걸그룹 멤버를 뽑는 프로그램의 정체는 뭔가요?
혹시 트와이스라는 걸그룹을 홍보하기 위한 상업적인 목적의 방송은 아닐까요?
방송 자체가 이미 상업광고이라는 생각은 해보신적 없나요?
저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항상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미나를 사랑합니다.(진지합니다. 비록 궁서체는 아니지만.)
트와이스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번 마마에 꼭 트와이스가 신인상을 탈 수 있게 많이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2015.11.07 02:42
전 대중 가요라 하더라도
자기표현과 미학적? 인 측면에서 평가받을 여지가 많고,
상업 광고의 경우에는 그러한 부분이 거의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제제의 수준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중가요도 미학적 측면보다 상업적 측면이 훨씬 크다고 하시면..
모르겠으요..
만약 진짜 그렇다면 아이유 사과하라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그다지 틀린거 같지 않게 되는거 같은데..
2015.11.07 02:30
그럼 위의 광고들은 전체시청(?) 광고라서 제약이 많은거겠군요.
2015.11.07 02:36
그건 영국인들에게 물어보세요. 제가 안그랬습니다.
2015.11.07 02:47
물어보니 그렇다는군요.
광고와 다른 영상물의 검열수위는 차이가 큽니다. 위의 광고는 그 결과일뿐입니다.
2015.11.07 01:56
전 이만 인터넷 접속을 중단합니다. 피드백은 더 못해드리겠습니다.
2015.11.07 02:03
아이유가 팔던게 비단 앨범과 노래만은 아니죠. 각종 화보, 사진, 뮤비, 무대 등 전체적인 컨셉이죠. 특히 5분정도 되는 뮤비는 그야말로 노래를 만든 측에서 직접적으로 팔 자유를 얻는 합법적 광고 아닙니까. 영화에서 모든 미쟝센은 고도로 계산된 결과 아니겠습니까. 영화도 그럴진대 하물며 수억이 투자되는 몇분짜리 뮤비의 소품이나 이미지가 아무 의미도 없이 그냥 만들어진건 아니겠죠.
2015.11.07 02:11
2015.11.07 09:07
2015.11.07 02:32
대립하는 양 측이 모두 '외국이었다면...'을 논거로 들고 있어서, 궁금하기는 하네요. 비슷한 일이 있다면 외국의 반응은 어떠할지. 아님 이 논란에 대해 케이팝 즐겨 듣는 외국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2015.11.07 07:29
광고에서 패닝이 커다란 향수를 내려꽂고 있는 위치가 참 '읭?' 스럽기는 합니다. 내려꽂고 있는데 치마 길이는 중요하게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CK 광고에서도 마지막 사진에서 여자애가 팬티가 보이게 누워있는 장면도 '읭?' 스럽기는 하고요.
섹시함(혹은 거북하게 성을 연상케하는 것)이란 다 자기 맘에 있는 거겠죠. 저는 위사진 둘다 불쾌합니다. 제가 촌스런 것일수도 있어서 남들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유건도 제가 판단을 내리는 것과는 별도로 늬들이 알아서 해라~ 하는 맘입니다.
2015.11.07 08:59
2015.11.07 10:24
가슴 작은 게 죄다. 가슴만 컸어도...
2015.11.07 11:16
2015.11.07 13:53
음악 활동이 광고하고 같나요? 아....
23세의 아이유가 여전히 미성년자로 오인되어 '아동 성상품화'를 부추긴다는 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