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신데렐라 언니 결말 잡담

2010.06.04 10:14

로이배티 조회 수:7547

(당연히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보진 않았습니다. 'ㅅ'


초반 몇 화는 문근영에 하악하악하는 와이프님 때문에 같이 보긴 했는데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저는 탈출.

결국 그 분께서도 중반을 넘기지 못 하고 '이 드라마 이상해!!!!!!'를 외치며 탈락.


그 후론 듀게에 올라오는 실시간 댓글 놀이만 챙겨보고 있었습니다.

드라마엔 눈꼽만큼의 관심도 안 남았지만 댓글 놀이가 너무 재밌어서요. (특히 ginger님의 '길동이 꺼져!' 류의 리플들을 좋아했습니다. 으허허.)

그래서 끝난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 보니 이런 기사가 떴네요. 당연히 결말 내용이 상세히 적혀 있는 링크입니다. 클릭하시기 전에 주의!


http://news.nate.com/View/20100604n02674&mid=e0403 


예전에 '상두야 학교 가자'에서 비슷한 결말이 나온 적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해석은 좀...; '지붕 뚫고 하이킥'이 남긴 나쁜 영향 같기도 하고. -_-;;

어쨌거나 ginger님을 비롯한 듀게 신데렐라 언니 닥본사 리플러 분들의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군요. 싸이코패스 길동군과 중2병 은조양의 결합이라니.

하긴, 덕택에 효선이는 살았(?)으니 동생을 위한 언니의 마지막 희생일지도.


그리고 이 기사의 핵심은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에 있습니다.


‘신언니’ 종방 마지막 장면은 구은조와 구효선. 신데렐라 언니 구은조와 신데렐라 문근영간의 아름다운 포옹으로 마무리됐다.


거울이라도 껴 안으면서 끝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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