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가 아까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혼자 보기 잘했다는 기분이 드는 영화랄까요.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가끔 영화가 방향성을 잃는 부분이나 에필로그 같은 건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아무래도 임대리의 능력은 초인의 능력에 반항하는 것 이상이 있는 것 같죠?

회복능력이 이상할 정도로 빠르고, 가끔 체력도 일반인 이상이 되는 것 같고 말이죠.

만약 임대리가 초인을 만나지 않고 계속 살아왔으면 그 능력들은 쓰일 일이 없었을테니, 어찌 보면 이 영화는 한국판 <언브레이커블>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임대리의 외국인친구들은 정말 한국어를 잘하더군요.

제가 그 정도로 외국어를 잘한다면 백수생활도 종결시킬수 있을텐데-라는 시기어린 눈빛으로 영화 내내 지켜봤습니다.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이지만, 그래도 본전은 찾아야 다른 장르영화들이 나올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론 응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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