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2 10:49
스타더스트님의 글을 보고 저도 한번 계산해봤습니다.
신혼여행비 - 540만원(2인)
커플링(18k) - 88만원(2인)
본식dvd, 스냅, 드레스, 메이크업(시어머님 메이크업 포함) - 277만원(2인)
3중주, 전문사회자 - 40만원 안쪽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정확히는 잘 기억이...(2인)
예식비 - 0원(식대만 냈고, 식대는 축의금에서 해결)
폐백 생략 - 시어머님이 적극 주장하심
한복 - 시어머님만 대여(남편), 저희집은 생략, 양가 가족 정장 다 생략.
신랑신부 한복 생략
남편 예복 겸 정장 47만원(아울렛) - 저
제 예복 겸 원피스 - 8만원(인터넷) - 저
결혼 비용은 대략 525만원이 들었네요. 남편 역시 거의 비슷할 듯.
문제는 신혼여행에 가서 별도 경비 및 선물로 쓴 비용인데 이게 한 150가까이 들어간 듯? 이건 제가 60% 정도 더 냈어요. 모자라는 건 제 카드로 그었기 때문에.
(남편은 신용카드가 없음)
저는 멀리서 오는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KTX왕복표를 끊어줬어요. 이것도 제 축의금에서 대충 해결..;
동남아로 간 터라 여름옷, 샌들, 남편 수영복까지 인터넷에서 휘리릭 구매하면서 28만원을 썼습니다.
메이크업은 잘하는 데서 받으세요. 비싼만큼 값을 한다고 해야 하나요?
저희가 혼수 중에서 가장 만족하는 건 침대에요. 제일 신경쓰고 돈도 아낌없이 투자했답니다.
어떤 분이 댓글로 다셨던데 저도 드럼을 추천합니다. 건조기능 뺀 드럼이 더 쌉니다. 건조기능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다들 전기세만 잡아 먹어서 안 쓴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아기가 생기면 아기사랑 세탁기 쓰면 된다고...음.
그리고 제가 가장 돈을 투자한 건 남편 컴이었습니다. 모니터랑 본체랑 가성비 쩌는 사양으로 맞췄죠.
대충 10년은 업그레이드 안하고 무리없이 쓸만 하게요.
전 혼수할 때 인터넷에서 보고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이 없었으면 전 결혼준비 못했을 거에요.
화장실 소품들도 다 인터넷에서 주문. 빨래건조대, 식기 건조대, 국자, 칼, 그릇, 가구, 세탁기, 책장, 냉장고, 쇼파도, 식탁도...다 인터넷...;
제가 주문해서 신혼집으로 배달시키면 남편이 다 정리했어요.
쇼핑몰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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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보는 방향으로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