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들이 간절하게 우승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오페라로 성공해서 이걸로 밥벌어 먹고 살고 싶단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란거죠.

 

그래서 그런지,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랄까....치열함이랄까.. 그런 것이 없습니다.

통과자로 호명되면 좋아하는 감정 이상으로 "또 한 주를 고생해야 하나?"하는 걱정이 눈에 보인다고나 할까요.

 

진짜 성악가도 힘들다는, 한 주에 한 개의 아리아를 마스터하는 미션 때문에 참가자들이 너무 힘들어 하는 게 보여요.

익숙하지 않은 발성법으로 낯선 나라의 언어로 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지난 주 더 원씨도 그랬고 이번 주 다나씨, 박지헌씨 같은 경우 생존하고 싶단 열망이 별로 안 보입니다.

 

특히 다나씨 같은 경우는 보는 내내 안쓰러울 정도였어요.

실력이야 박지헌씨보다 나은 것 같고 이번 주 무대도 훨씬 더 뛰어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 2분이 박지헌씨를 선택한 것은 다나의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란 느낌이 너무 강해서가 아니었을까...추측해봅니다.

 

물론 오페라가 힘들어서란 이유만큼 다나씨를 괴롭혔던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암튼 참 안타까웠어요.

 

일주일만에 이정도나 하는 것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긴 해도,,,

한편으론 아무리 해도 '오페라'라는 단어가 주는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무대는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 출연자들 무대는 너무 심심해요.

 

차라리 일반인들 중 이쪽에 관심있는 재능있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을 버릴 수가 없네요.

 

 

P.S.)

결승전은 박기영-손호영 구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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