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3 01:24
1. 성적을 보았고 머리를 움켜쥐게 됩니다
아. 이번학기 왜이렇게 공부를 안 한건지. 이렇게 못하다니 ㅠㅠ
재수강 해야 할 것이 3개나 되는군요. 다 전공 관련으로요.
중간고사 까지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도 함께 해서 몸도 지쳤지만
정신 차리고 관두고 기말때는 공부 했는데 말이죠!! 이어지는 내용이라 그런가..
여하튼 어쩌면 9학기를 다녀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아...
전공도 좋아 하는데 공부를 약간 붕 뜨게 해야 한다고 할까요
멍청하거나 불성실하거나 시험 공부를 못하는가봐요 후자이길 바랍니다
2.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는 이유중 하나는 좋아하는 여자분 때문인데요
바보같지만 그 분이 빨리 졸업하고 직업이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해서지요.
시간을 두고 그런 방향으로 가는 나를 보고 좋아해 달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 상황이나 위치가 아닌지라 최대한 빨리 뭔가 해야 하는데
근데 그분 만나러 가면 정신이 다 그쪽으로 쏠리니 이런 역설이 어딨겠습니까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없음은 배웠지만 실제로 마음먹기는 다릅니다.
하지만 뭔가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마음 굳게 먹고 그것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
정말 멋있습니다 저는 혹시나 느낄 노력에 대한 배신감이나 나 자신에 대한 불신
등등 때문에 산만해요. 맘 굳게 먹고 노력해야 하는데요
3. 부천영화제가 곧 하는 모양입니다. 이번엔 못 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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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재수강 기준'은 어떤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