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7 21:49
지난해 기사이긴 한데 우연하게 찾게된 남녀 가사노동시간 통계
https://www.nytimes.com/2016/02/23/upshot/how-society-pays-when-womens-work-is-unpaid.html?_r=0
한국이 남자 가사노동 시간이 최저네요. 물론 사회적인 여건(예를 들면, 남성 직장인들의 최장 노동시간, 여성들의 가사노동 전담)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와 대비해 보니 남녀의 가사노동시간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네요. 일본도 약간 언밸런스 하기도 하지만 우리만큼은 아니네요.
한가지 재미있는 건 왜 전체 가사노동 시간이 우리나라가 훨씬 작을까요? 이건 그만큼 직장에서의 과도한 노동시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집안일과 육아에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적게 투자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전업주부들이 많고, 우리도 나름 육아에 상당한 신경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까지 우리나라의 가사노동시간 총합이작다는 건 흥미롭네요.
저도 오늘부터 반성하고 가사노동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네요.
2017.03.08 00:29
2017.03.08 01:02
아 그리고 긴 근무시간과 외식 및 배달식이 일상화된 문화라 요리에 들어가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적겠군요. 우리랑 조건이 비슷한 일본이 있긴 하지만, 일본도 우리나라보다 단독주택 비중이 상당히 높고 또 여긴 워낙 청소에 유난떠는 나라니까요.
2017.03.08 06:21
아파트 거주의 주요 요인중의 하나라는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정원달린 주택 등에 비해 집안일이 훨씬 적겠지요.
그러고 보면, 한국의 주거환경은 어떤 측면에서 가장효율적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집안일에 신경안써도 되는 효율적인 주거환경이 꼭 좋은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어, 정원달린 주택이 보편화된 나라에서는 정원관리하느라 가사노동 시간은 크게 늘어날 수 있어도, 이런 가사노동은 나쁘다기 보다는 여가나 취미로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아요.
소수가족 특성이나 기전제품 보급은 타 회원국들도 비슷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7.03.08 00:33
2017.03.08 02:02
가부장 쩐다고 알려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넉넉하게 1위! 참 한국 남자들은 대단해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세계에서 우리가 제일 야근을 많이 하는걸!'로 가볍게 넘어갈 수 있어요. 힘내요!
2017.03.08 05:57
누구를 겨냥한 이죽거림인가? 졸렬한 수준으로 싸우고 싶은거라면 수준에 맞는 사람들 많아서 투닥대기 좋은 사이트에 가세요.
2017.03.08 10:39
이런 분야에서 자랑스럽게 세계 1위를 거머쥔 한국 남자들을 겨냥한 건데 뭐 문제라도 있나요? 분명히 저 결과는 '한국 남자'를 지칭하고 있지만 댓글은 하나 같이 '나라 전체의 구조 문제'니 '사회 문제'니 '한 10년 후면 별 의미도 없을 문제'니... 하고 있는데, 한국 남자의 이야기 좀 하면 졸렬한 뫄뫄뫄고 수준에 맞는 뭐시기를 찾아 나서야 한다는 말씀이네요?
와 졸렬해.
2017.03.08 11:13
아래 댓글을 안보신건지, 영문 독해가 안되시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기사의 자료에서 가사노동의 절대시간을 비교하면 한국남자가 뒤에서 1등이지만, 그렇게 따지면 한국여자 역시 OECD 뒤에서 3등입니다. 절대시간만 가지고 따지면 한국여자들도 뭐라 할 처지가 못됩니다.
2017.03.08 12:02
2017.03.08 12:18
2017.03.08 12:30
2017.03.08 12:34
2017.03.08 12:36
2017.03.08 11:08
2017.03.08 13:43
2017.03.08 15:08
2017.03.08 15:43
2017.03.08 15:16
인터넷에서 욕 좀 먹는다고 현실에서 딱히 손해 보는 것도 없는데 할복자살까지 할 거 있나요.
인터넷에서 욕 안 먹는 그룹이 별로 없는데, 그 중에 '한국 남자'란 그룹은 최근까지 비교적 욕 안 먹고 살았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아예 없는 얘기로 욕 먹는 것도 아니고요.
2017.03.08 15:46
2017.03.08 02:40
본문을 하나 정정해 보자면,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시면 제시한 표에 이런 말이 붙어 있습니다 - "The average number of hours per day that men and women spend on unpaid work, including cleaning, cooking and child care, from the least balanced workload to the most balanced."
마지막 구절을 보시면 least to most라고 되어있죠, 한국보다 위에 있는 나라들은 언밸런스가 더 심한 나라들입니다, 일본도 있구요.
물론 통계에 의하자면 가사노동 시간이 가장 적은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좀 오래된 자료이긴 하지만
http://www.oecd.org/gender/data/balancingpaidworkunpaidworkandleisure.htm
싸이트의 자료를 보시면 한국 남성이 집안일 (애보는것은 포함 안됨)에 가장 적은 시간을 쓴다는 통계도 있지요.
웃픈 사실은 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잠도 제일 적게 자는거으로 나옵니다, 그만큼 일에 치여 산다는 것이지요.
2017.03.08 06:29
네, Neo 님 얘기가 맞네요. 도표상 한국위의 나라들은 한국남성 보다는 가사노동의 절대적 시간은 많지만 남여 시간비율 측면에서는 좀더 크게 차이가 나네요. 아래 통계를 보니 수면시간도 일본과 더불어 제일 작네요. 정말 모든 통계들이 한국인이 일에 치여산다는걸 여실히 증명해주네요.
2017.03.08 11:31
근데 그 기사의 자료가 좀 이상한게, 불평등한 정도로 나열을 해 놨다고 하지만, 정작 그래프의 위쪽에 위치한 일본은 1:5 인데, 그보다 아래의 한국은 0.7:3.8이면 한국이 더 언밸런스 한 건데. 뭔가 통계자료나 그래프에서 오류가 있는 듯.
2017.03.08 12:01
2017.03.08 12:55
사람 쥐어짜는 문화는 어차피 안바뀔테지만
대신에 결혼 안하는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날테니 시간 좀 지나면 통계도 좀 바뀔 듯 하네요.
2017.03.08 13:48
사람은 한계가 있다 두가지 다 하는건 힘들다. 난 전업주부이니 집안일과 육아는 나한테 맡기고 오빠는 일하는데만 집중해요! 라고 하는 우리 와이프.
이런 남편에 대한 배려가 있으니 제가 어떻게 제 와이프를 아끼고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전 와이프의 삶이 불편하지 않게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벌어야지요
물론 빨래 개기와 설겆이는 제 몫입니다. 깨끗이 닦고 이쁘게 접어 놓아두는게 결혼전부터 저의 오랜 취미거든요.
2017.03.08 16:39
모지리 아직도 탈퇴 안했네..?
2017.03.08 18:20
2017.03.08 18:25
아주 잘나신 님같은 분들... 흐르는 세월에 입은 거칠어 지고 몸은 예전같이 않고 외로이 무너져 가는걸 지켜보는게 재미가 있어서.. 죄송..^^
2017.03.08 18:32
죄송할 것까지야…왠 일베 버러지 하나가 남녀문제 얘기만 나오면 꼭 결혼했다고 뻥치면서 되도 안돼는 얘기 지어내길래 구경하는 게 웃겼는데 ~ 탈퇴한다고 거짓말하고 눈팅하는것도 어찌나 버러지스러운지~ 너 진짜 결혼한거 맞냐? 자식도 있고? 그런 놈이 이렇게 더러운 말 입에 담냐?
2017.03.08 18:38
그리고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하기에 일베를 싫어합니다. 님처럼 메갈을 옹호하듯이 일베를 옹호하진 않아요.
귀 뒤 림프관 잘 씻으세요 나이들면 거기 냄새 많이 난데요. 혼자 사시는데 냄새라도 나면 좀 그렇잖아요 그리고 님 활동무대인 메갈 동무들에게도 알려주시구요
2017.03.08 18:45
나이 들든 안들든 안씻으면 냄새 나요. 상상의 와이프든 진짜 와이프든 여자 만나서 한평생 잘 살고 싶으면 평소에도 잘 씻으세요.
2017.03.09 12:01
2017.03.08 14:16
2017.03.08 15:09
한국에서 남성들의 가사노동시간이 최소인 것은 착취와 가부장제의 상호작용이에요.
초과착취가 노동력 재생산에 투자할 시간을 극단적으로까지 쥐어짠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재생산노동을 가부장제가 여성에게 전가하는거죠.
다른 나라에서는 빵의 50%를 노동자들이 가져가고 그걸 다시 30% 대 20% 수준으로 양성이 나눠가진다면,
한국에서는 애초에 빵을 10% 밖에 노동자들이 가져가지 못하고, 그걸 다시 8% 대 2% 수준으로 양성이 나눠가지는 셈이죠.
가부장제 이야기만 한다면 빵의 크기를 못 늘릴 것이고, 착취이야기만 한다면 빵이 커지더라도 공정하게 분배된다는 보장이 없겠죠.
2017.03.08 15:30
2017.03.08 15:42
2017.03.08 15:11
2017.03.08 15:24
님 의견(..이랄수 있는지..) 빼고는 뭐시기한 댓글 없이 논의 잘 되고 있네요.(후에 모리스 등장...)
여성의 날에 흥분하지 마시길.
2017.03.08 15:43
2017.03.08 16:02
2017.03.08 23:51
한남충ㄴㄴ
한국 남자.
2017.03.09 00:21
본인의 한남꾸러기라는 표현에 대해 다시 적어줬는데 ㄴㄴ라니 두뇌를 가동하고 글을 써보세요.병원은 꼭 가보시고.
2017.03.08 18:28
2017.03.08 21:35
정말 그렇군요.
2017.03.08 23:09
2017.03.09 00:26
Journey의 저런게 토론이고 논쟁의 방향이라고 여기니 지나가는 길마다 악다구니 뿐이죠.
2017.03.09 00:31
2017.03.09 00:38
여기서 하나마나한 얘기가 뭐죠? 어떤 부분이 하나마나한 얘긴지 의견을?
갑자기 흥분하지 마시구요.
님과 관련된 모든 화두에 대해 지져분한 개싸움을 몰고다니시는 빅캣님답게 역시 말도 안되는 악다구니로 혼자 질주할 준비중 이신가요?
불필요한 핏대세우며 막무가내 비난을 여기서 쏟으며 모든 남자는 한남충! 쯧쯧거려봤자 여기 대상은 없을테고,불필요한 잡음만 일어난다는 의견이 무슨 얘긴지 모르겠죠? 워낙 그게 생활이라?
2017.03.09 00:47
흥분 참 좋아하시네. 그쪽이야 말로 자들자들하시는 것 같은데 물론 제 착각이겠지요? 단어 사용이 참 박하기도 하셔라. 남은 흥분해서 악다구니해 질주시키고 병원 가야 할 상태고, 자신은 멀쩡하고 냉정하시고.
그래서 다시 말하지만 졸렬하다는 거예요. 언어로 상대를 짓누르고 논리야 놀자 놀이나 하면서 무슨.
2017.03.09 00:58
거울을 못보고 내가 뭘하는 지 모르니 그런 자기를 향한 공격만 아프죠. 졸렬한 방식의 언어를 써서 상대를 짓누르려 하길래 그런 상태를 노골적으로 표현해주는건데 '너가 그래서 졸렬해'라니... 저런 사회 현상을 두루 보는게 뭐가 중요해 하길래 그게 필요한 이유를 말했더니 논리야 놀자? 전방위 악다구니에 뭐라 했더니 결국 한다는 얘기는 왜 나한테 그래?..그리고 결국 머리에서 튀어나오는 건 자들자들인가요?
2017.03.09 01:08
세계 1위 한국 남자 이야기를 하는데 그 ^팩트^를 갖고 뭐라고 하는 것부터가 자들자들이었는걸요? 진짜 안녕~☆
2017.03.09 01:12
그 세계1위 한국남자들의 얘기에도 기반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논의는 달라질수도, 더 심화될 수도 있는거니 세상 그 좁고 우스운 잣대로 아 역시 한국ㅇㅇ들!ㅋㅋㅋ 하며 혐오감부터 드러내지 마시구요. 그게 바로 자들자들한 태도인거니 다른곳에선 더 두뇌활동 있는 행동 기대할께요~
2017.03.09 09:20
남 스토킹이나 하면서 더러운 소리나 지껄이는 모스리같은 일베 버러지는 무슨 더 심화된 논의라도 제시했나요? 그 버러지는 진짜 악다구니밖에 쏟아낸게 없는것 같은데? 그런거나 편드는 사람한테 무슨 기반이 필요하고 논의가 달라집니까? 너님이나 거울 보면서 더 나은 두뇌있는 행동 기대해보세요.
2017.03.09 12:36
다른 댓글에 제 아이디까지 언급하시는걸 보니 제가 빅켓님 좀 신경을 건드리긴 했나 봐요. 죄송송. 밥챙겨드시고 컴다운 하셔요 ^^
2017.03.10 03:20
나 스토커하고 이상한 소리 하는 재한테는 왜 뭐라 안해? 인가? 뭐지 이건;;
제가 언제 저 사람을 편들었죠? 어떤 맥락에서? 독해가 잘 안되세요? 분노에 젖어서 나를 반하면 다 저쪽 색깔논쟁하세요?
저사람이 본인 부인과 얘기해서 집안일은 부인이 하기로 했다.어쩐다 하는 얘기에 뭘 덧붙여요? 님과 하고 있는 유치찬란한 냄새논쟁에 동참하라고요?
더 형편없어지셨네. 지적하는 맥락이 뭔지나 살피고 한패 운운하시덩가. 님같은 부류들은 딱지붙이기가 취미신듯. 그러면서 다른 프레임논쟁에선 개거품을 물고 힐난하고 있겠지..
세상엔 모아니면 도.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의견의 핵심이 맞아도 똥싸면서 지르고 있으면 똥싸지 말라고 얘기할수 있는거고요. 무슨 애도 아니고 이 반응은 뭐지..
2017.03.08 16:54
2017.03.08 18:16
2017.03.08 18:18
2017.03.08 18:51
가사 노동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지 않고 값을 깎아서 유지되는 국가 시스템이라 그렇습니다. 단순 가부장제의 문제가 아니라 (대체로 여성의) 가사 노동력을 바탕으로 국가가 지불해야 할 복지 비용의 상당수를 줄일 수 있거든요.
웃자고 하는 이야기지만 ㄹㄹㅇ의 그 유명한 편하게 먹는 비용 1.4만원 결혼은 하셨는지의 새우튀김 드립도 이런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헤프닝인 거죠.
이 게시판의 나는 안 그런다. 난 그래도 가사 노동 많이 '돕는' 편이다 혹은 결혼하면 기꺼이 분담할 거다 생각하는 남자 분들은 이런 글이 억울하시겠죠. 뭐 그러든지 말든지 점차 한국 남성들의 결혼 성사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전체적인 가사노동 시간이 적은 건 소인수 가족이 일상화되어있고, 세탁기나 청소기 등 집안일을 돕는 제품의 보급률이 매우 높으며, 또 무엇보다 인구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청소가 편한 아파트에 거주하기 때문에 집안일 자체가 다른 나라보다 좀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과도한 직장노동 탓에 상대적으로 집안일을 돌볼 시간이 부족한 까닭도 있을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