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I. P. Maximilian Schell

2014.02.02 08:15

Q 조회 수:1662

유럽과 미국을 넘나들던 대배우 막시밀리언 셸 옹께서 타계하셨습니다 향년 83세.


http://www.dw.de/austrian-actor-maximilian-schell-dies-aged-83/a-17402948


독일에서 공부를 하셨던 아버지한테 특히 각별했던 분이셨죠 (아버지와 거의 동세대)... 이분은 사실 오스트리아 출신이고 국적은 스위스입니다만...  샤프한 용모와 대조적인 깊고 굵은 목소리가 인상적인 분이셨고... 저에게는 왠지 영어 발음을 무척이나 정확하게 잘라서 말씀하시던 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독일계 영어 액센트 전혀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감독으로도 진출하셔서 마를레느 디트리히의 파란만장한 삶에 대한 도큐멘타리도 만드셨죠.  누님 마리아 셸도 대단히 훌륭한 연기자였는데 안좋은 일을 많이 겪으셨었죠 가슴이 아픕니다. 


sjff_03_img1330.jpg


독수리처럼 날카로왔던 젊은 시절의 눈매를 기억하며,  명복을 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85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84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138
33 안도의 한숨과 함께 늘어졌음 [14] Q 2012.11.07 3776
32 [스타 트렉 다크니스] 봤습니다, 일베충의 "역사관" 에 대해 한마디 [14] Q 2013.05.21 3714
31 애플을 먹는 안드로이드, 또는 안드로이드를 먹는 애플 [5] Q 2012.11.22 3570
30 어떻게 나는 각종 고통을 얻고 다른 면에서 건강을 얻었는가- 모밀국수 찬양론 첨가 [21] Q 2012.03.14 3551
29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말하는 [아르고] 관련 비화 [5] Q 2013.03.02 3449
28 할로윈 호박들 Jack 'o Lanterns [4] Q 2012.11.01 3281
27 [미국 정치] 막판까지도 오통령한테 불안한 대선구도 [7] Q 2012.11.04 3081
26 [바낭] 허걱 ;;;; 마침내 제가 몸담고있는 학교 학생들이 강남스타일 패러디를... [4] Q 2012.10.28 2922
25 [그래비티] 좋았습니다 (노 스포일러!) [7] Q 2013.10.07 2857
24 최근에 있었던 좋은일, '제자' 와 '학생' 의 차이, 괭이 사진 [5] Q 2014.06.15 2781
23 벌레처럼 생긴 식물들 (별로 징그럽지는 않습니다) [3] Q 2012.10.28 2687
22 (듀나인 + 바낭) 네이버 블로그에서 댓글 기능, 제가 생각하는 듀게의 이상형 (현실 가능성은 제로겠지만 ^ ^) [14] Q 2013.02.02 2681
21 듀게의 여러분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기타 잡담 (설국열차, 청나라때 시의 한 구절, 서빙의 가짜 한자) [8] Q 2013.01.04 2623
20 구 듀나게시판의 리뷰 [7] Q 2015.02.22 2596
19 [이것저것] 미국에 귀국, [SVU] 새 시즌 유감, 바다 생물의 손자 [8] Q 2013.10.03 2594
18 한국계가 완전히 소수가 된 한국근대사강좌, 짤방은 음식 [2] Q 2012.11.09 2345
17 [바낭] 들꽃영화상 후보작 상영회, 트위터에 대한 잡상, 거대 고양이 [6] Q 2014.03.22 2160
16 [고양이 사진] 살쾡이계의 코메디안 마눌살쾡이 [5] Q 2015.06.12 2102
15 [잡담글] 미국에 귀국, 제주도의 아름다움, 대한항공 비행기안에서 본 영화들 기타 [3] Q 2014.09.12 2091
14 듀나님 쓰신 글을 받아서 제임스 본드에 대해서 주저리 주저리... [9] Q 2012.11.14 19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