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놓은 딸, 가정폭력 등등, 이번 디스전에서 화제가 된 주제 중 대부분은 가십거리이다. ‘소아성애’ 같은 민감한 주제도 있지만, 확실한 증거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가십으로만 소비될 가능성이 크다. 가십을 제외하고, 가장 주목할 만한 주제는 바로 ‘문화적 정체성’이다. 켄드릭은 “euphoria”부터 “Not Like Us”까지 집요하게 드레이크의 문화적 정체성을 공격했다. 단순히 그가 백인 혼혈이거나 캐나다 출신이라서가 아니다. 드레이크는 초창기 인터뷰에서도 직접 언급한 것처럼 유대인 문화권 안에서 자랐고, 최초 래퍼가 아닌 아역 배우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발을 들였다.



‘We don't wanna hear you say nigga no more / 우린 더 이상 네가 N워드 쓰는 걸 듣고 싶지 않아’ (“euphoria”)



‘You run to Atlanta when you need a few dollars No, you not a colleague, you a fuckin' colonizer / 넌 돈이 필요할 때만 애틀랜타에 가잖아. 넌 동료가 아냐, 넌 빌어먹을 식민지 개척자야’ (“Not Like Us”)



그래서 어떤 이들은 그가 ‘드레이크’라는 페르소나를 ‘연기’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그는 갱스터도 아니고, 게토 출신도 아니다. 그래서 슬랭을 쓰거나 위협적인 가사를 내뱉을 때 이를 연기력으로 소화한다고 볼 수도 있다. 커리어 내내 그를 따라다니는 대필 논란도 ‘정체성’을 훔쳐서 흉내 낸다는 점에서 비슷한 맥락에 놓인 문제다. 믹스테입 [So Far Gone](2009)부터 쌓아온 특유의 음악 스타일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상업적 성과를 이룬 덕분에 이러한 ‘연기’를 대수로이 여기지 않는 이도 많다. 그러나 푸샤 티나 켄드릭처럼 아니꼽게 보는 시선도 분명 존재했다.








드레이크가 “Family Matters”에서 쓴 ‘Always rappin' like you 'bout to get the slaves freed / 언제나 노예를 해방시키려는 것처럼 랩을 하지’라는 가사는 가장 지탄받는 라인 중 하나다. 켄드릭의 진지함을 비꼬는 의도였던 듯하지만, 노예 제도를 가볍게 다룬다는 점에서 그가 흑인 문화와 단절되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로 보는 여론이 많다. 덩달아 [For The Dogs]의 “Slime You Out”에서 ‘Whipped and chained you like American slaves / 넌 미국 노예처럼 묶이고 채찍질 당하지’라는 가사를 썼던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켄드릭 역시 “Not Like Us”에서 ‘Once upon a time, all of us was in chains Homie still doubled down callin' us some slaves / 옛날 옛적에 우린 사슬에 묶여 있었어 이 친구는 여전히 노예를 언급하는 실수를 저지르네’란 가사로 이 부분을 꼬집었다.



한창 뜨거웠던 세기의 디스전은 “The Heart Part 6”를 끝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벌써 힙합 팬들은 투팍과 비기(Biggie), 혹은 제이지(Jay-Z)와 나스(Nas)에 비견할 만한 디스전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훗날 두 아티스트의 커리어에 이번 사건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근래 힙합 씬에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인 점은 자명하다. 훗날 2020년대를 돌아봤을 때, 이번 디스전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것이다.


http://m.rhythmer.net/src/magazine/feature/view.php?n=20696



ㅡ 디스곡 중에 라마가 셀리나 윌리암스 언급은 라마와 같은 콤튼에서 자라서. 윌리암스 자매 아버지는 우범 지역 콤튼 공터에서 연습시키며 빡세게 키웠죠. 디스곡 6:16 제목은 투팍의 생일 그리고 oj 심슨이 무죄 선고된 날이란 해석도 있네요 내가 적자다라고 여러 모로 외치는 켄드릭 라마


르브론이 드레이크 디스 곡에 맞춰 몸 풀던데 르브론이 기록 세웠을 때 드레이크가 축하해 주기도 했음


총격있은 후 드레이크 집에  침입한 사람 잡혔답니다





https://youtu.be/x0E8as1mcpo?si=fVo0ICNCFYeljgfT


이거 보면서 몇 가지 들어온 거는 랩퍼들의 구역이 중요하다, sna에서 사람들이 랩 가서 해석하려고 이렇게 머리싸매는 거  본 적 있었냐,  고린도서 6:16이다 이러면서. 이 순간을 연구해야 한다,전략도 사고도




Eminem's Prediction About Drake

"I've had a great view to see the (See the) game through (Through)/And Drake, they're gonna turn on you (You) one day, too (Too)/And the more you win, the sooner (Sooner) they do/They'll be calling you a trash bin/Sayin’ that your new one isn't better than your last and/Even if it is, once they start to turn their backs/They ain't never comin' back in/They did it to Chance/Next they'll be mentionin’ Future in the past tense (Yeah)/Or sayin', 'Adiós' to Migos/I ain't dissin', I'm just tryna keep the s**t a C-note,"



Read More: Eminem Predicted People Turning on Drake Four Years Ago - XXL | https://www.xxlmag.com/eminem-predicted-drake/?utm_source=tsmclip&utm_medium=referra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72
126880 성룡판 사망유희? - '용등호약' new 돌도끼 2024.08.02 17
126879 YTN기자출신 노종면의원이 말한 청문회 하는 이유(윤석열의 KBS에 이은 MBC 장악시도) new 상수 2024.08.02 40
126878 잡상 - 어느 핫플의 자리차지 경쟁(부동산 논리), 자신이 만든 주박과 고정관념 그리고 뒤통수치기, 바보는 죽어도 안낫는다? new 상수 2024.08.02 40
126877 [왓챠바낭] 이소룡 무비 보너스 스테이지, '사망탑의 결전' 잡담입니다 [2] update 로이배티 2024.08.02 99
126876 고전한국액션영화는 어떤 유산을 남겼는지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2] ND 2024.08.01 133
126875 프레임드 #874 [2] Lunagazer 2024.08.01 39
126874 (스포있음) 퍼펙트 데이즈 - 1 Sonny 2024.08.01 121
126873 (스포있음) 퍼펙트 데이즈 - 2 [2] Sonny 2024.08.01 115
126872 주토피아 (2016) catgotmy 2024.08.01 66
126871 사망유희(와 사망탑)의 홍콩판 [3] 돌도끼 2024.08.01 128
126870 신정무문 [3] update 돌도끼 2024.08.01 95
126869 80 90 년대 록음악 틀어주는 술집 없을까요. [6] 남산교장 2024.08.01 250
126868 [왓챠바낭] 상상 그 이상, '사망유희'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4.08.01 287
126867 QWER 관련 영상 메피스토 2024.07.31 159
126866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 야쿠쇼 코지 초대석 상수 2024.07.31 150
126865 (넷플릭스) 영상연에는 손대지 마! [4] DAIN 2024.07.31 188
126864 프레임드 #873 [4] Lunagazer 2024.07.31 46
126863 좋아하는 과자 [6] catgotmy 2024.07.31 166
126862 나달카라스 복식 2라운드 통과 [1] daviddain 2024.07.31 73
126861 바낭 - 조선건국과정에 쓰인 풍수지리와 운세, 왕(王)생각, 그리고 믿음과 확신사이 [1] 상수 2024.07.31 14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