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한글 타자기가 어렵다며 우는소리 늘어놓았는데,

그 다음날 학교에서 공병우 박사 연구소 견학 포스터를 보고

문득 한영 동시 입력이 가능한 세벌식 타자기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파는 물건은 몇개 있었지만 저는 역사적 가치를 중시하며 수집하는 사람은 아닌지라

그걸 사느니 그 돈으로 아이패드 미니를 두개나 살... 아니, 돈이없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올라온 다른 물건!

 

사진으로 보이는 상태부터 깔끔합니다. 그런데 포장 테이프가 붙어있네요!

설명글을 읽어보니 창고에서 발굴한거라고... 한번도 사용된적 없고 비닐 포장도 다 붙어있다고...

 

오래된 물건이고 저처럼 기괴한 취미 가진 사람이 흔치 않지만 상태 좋은 아이들은 순식간에 팔려나가는지라

떨리는 손으로 문자를 보내고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지문하나 묻지 않은 20년정도 묵은 새제품을 받아들고, 영문 타자기라 별로 쓸 말이 없어서 노랫말이나 쳐봤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53
209 [시국좌담회] 12월이나 내년 1월 (혹은 2월)에 진보신당의 심상정씨를 모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4] nishi 2010.11.10 1330
208 현실의 대화는 죄다 '홍상수 영화'스러워서 '홍상수 영화'를 좋아합니다. [12] Rcmdr 2010.11.15 3160
207 [시국좌담회] 이번 겨울에 심상정씨를 초청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5] nishi 2010.11.16 1431
206 [시국좌담회] 오는 겨울(지금?) 심상정씨와의 좌담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4] nishi 2010.11.19 1674
205 강용석 몹시 화났다 [2] 가끔영화 2010.12.01 2971
204 듀게님들은 책이 좋으세요, 영화가 좋으세요? [15] phylum 2010.12.04 2069
203 제가 생각하는 <자이언트>의 결말, 혹은 반전 [3] 둘세데레체 2010.12.06 2135
202 저는 아이유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6] 사과씨 2010.12.08 2879
201 EM 효소발효액 청담동에서 직구하면 사러 오실 분? [25] Paul. 2010.12.13 2788
200 [시국좌담회] 3월까지 심상정씨를 모시는 좌담회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국방, 대북정책 관련해서 좌담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2] nishi 2010.12.25 1234
199 [시국좌담회] 12회기 시국좌담회를 위해서 키워드를 좀 뽑아봤습니다. 주제 등 총정리는 곧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nishi 2010.12.31 1087
198 황해 GV를 한다는데 [9] 푸른새벽 2011.01.02 2657
197 [시국좌담회] 오는 토요일 오전 11시 반에 시작합니다. 장소는 토즈 대학로점. [1] nishi 2011.01.04 1397
196 [시국좌담회] 오는 8일 토요일에 토즈 대학로점에서 좌담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1] nishi 2011.01.04 1399
195 [시국좌담회] 오는 8일 토요일 오전 11시 반에 토즈 대학로점에서 좌담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게스트 - 굽시니스트) [1] nishi 2011.01.04 1435
194 [시국좌담회] 오는 토요일에 토즈 대학로점에서 열릴 좌담회 12회에 참석하실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7] nishi 2011.01.05 1185
193 [시국좌담회] 내일 오전 11시 반에 토즈 대학로점에서 좌담회가 있습니다. 대북정책 등에 대해서 토론합니다. [2] nishi 2011.01.07 1339
192 [시국좌담회] 잘 끝났습니다. [4] nishi 2011.01.09 1399
191 [바낭] 10년만의 한파에 강원도 다녀온게 고생.. [5] 가라 2011.01.17 1858
190 [듀9] EBS 정의란 무엇인가 [7] 한~량~ 2011.01.17 38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