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종일, 아니 이번 주 내내 그랬어요. 


듀게를 비롯 인터넷만 들락날락. 해야할 것은 아직도 1페이지에서 커서 깜박대고 있는데


썼다가 지웠다가.


논문 쓸 때도 이렇게 못하다가 몰아치다가 펑펑 울다가 했는데 어째 나아지질 않네요. 


미루는 사람들의 습관이라는 글도 컴터 앞에 써놓고 그랬는데. 


돈 받고 하는 일은 기한을 칼같이 지키면서 내 일(이를테면 학회에 내는 거라던가)할 땐


이렇게 더 못 하고 흐지부지 딴 짓을 하고 마음에 안 드는 것을 내고 말아요. 


사실 거기까지가, 그만큼 한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같기도 하고. 더 할 수 있는데 안한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스스로 답답해요. 


도망가는 걸까요? 아니면 과도한 책임감? 완벽주의? 


저 자신에게 속상해요. 왜 이러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9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72
74 현행법의 테두리를 넘어서더라도 일베를 확실히 족치자는데 찬성하시는 분들 계십니까 [26] 로이배티 2013.05.29 2984
73 한 때 좋아했던 남자를 오랜만에 보니 [8] 자두맛사탕 2012.10.10 2989
72 요즘 다이어트 하고있는데 참 신기한것 [6] carcass 2011.01.17 3001
71 3호냥이 왔어요!>_<! (살짝 15금?) [12] hermit 2013.07.16 3007
70 개그콘서트, '강용석' 안 무섭다! [10] chobo 2011.11.24 3026
69 일본정부 좀 쩌는군요 - 후쿠시마 공청회 동영상 [7] 나나당당 2012.02.09 3068
68 비피해 사진 모음 2 [1] chobo 2011.07.27 3071
» 할 일이 있을 때면 늘 딴짓 하는 버릇 [20] 아실랑아실랑 2012.04.19 3075
66 [바낭] 여러모로 볼 게 많았던(?) 오늘 뮤직뱅크 1위 [9] 로이배티 2013.03.29 3139
65 [스포일러] 오늘 케이팝스타 투덜투덜... [10] 로이배티 2012.04.15 3156
64 [뻘글] 혼자 사는 사람이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둘 이상이 좋다고 생각해요.(고양이 사진 재중) [9] Paul. 2010.11.21 3159
63 앞으로 내 삶에 생기게 될 변화들 [13] hermit 2012.12.20 3162
62 [잡담] 첫퇴근 [22] EiN 2012.10.22 3185
61 아 나경원 [3] 가끔영화 2011.10.26 3204
60 아이폰4S 예약 skt가 kt에 완패라.. 나도모르게 애플빠가 되다니..... [3] 무비스타 2011.11.04 3207
59 트위터가 전혀 필요 없고 안 하는 사람, 하지만 100만 팔로워 부럽지 않은 사람 [4] soboo 2012.04.24 3208
58 노르웨이 여성 병역 의무화를 보고, 그럼 우리나라는? [43] ripa 2013.06.17 3212
57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를 읽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고민입니다. [12] 낭랑 2010.09.19 3246
56 이제훈은 연기폼이 잡힌거 같아요 [10] 가끔영화 2011.10.18 3249
55 야성이 팔팔하게 살아있는 박영선 의원 [6] 데메킨 2014.05.22 32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