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1 15:34
지난 겨울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 홍대 청소노동자이야기가 우리 게시판을 달궜던거 기억하실겁니다.
저도 보고 울컥~~해서
얼마 안되는 푼돈이지만 모아지면 커지려니 싶어 작은 성의를 다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독서모임 게시판에 올려 동의를 구해 모임이름으로도 조금 기부했었습니다..
그리고..오늘..저는
은행에서 온 금융거래 정보(자료) 제공 통보서 라는 것을 받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요청해서 제 개인정보를 확인했더군요.
전화걸어보니..
네..그겁니다..
요는..
제가 기부를 했고
기부금 받을 등록(또는 허가?)를 득하지 않은 단체였기에 고소 고발이 들어왔고.
기부한 계좌를 좀 털어낸 모양입디다?
통화된 김에 수사 협조 해줄 수 있냐고 하시기에..
제가 협조를 안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습니까?? 라고 물어
협조는 커녕 전번도 남기지 않고 냉큼 끊고 나니..
아뛰.. 뒷목부터 시작해 뒷통수로 서서히 끓어오르는 이 분노는......
아 이 대~~~~애 단한 MB치세에서 살아가는 고단함이라니...
아뛰
해줄 욕이 마땅하지가 않네..
대신들 좀 해주세요!!!
2012.11.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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