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이야기) NVIDIA GTX680(캐플러) 벤치마크 유출?

레포트 내고서 바로 이거 올릴라 햇었는데 한발 늦었군요 ㅠㅠ

이번 600 시리즈가 출시 전부터 각종 루머랑 언플이 하도 날라다니는 통에 암드의 불도저 꼴이 날 줄 알았는데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그래픽계의 코어 2더군요. 하기야 원래 저 녀석은 퍼포먼스급이랫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건지도.

그나저나 루머 시절에는 가격이 30만원대랫는데 680 되고 나니 70만원대로 뛰는 위엄이란....ㅠㅠ

코어 다이어트를 잘한 듯 싶더군요. 지금 7970 쓰고 있는데 성능보다 소음과 전력소비량 보고 넘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NVIDIA는 하이엔드에서 차세대 오디오 출력을 지원하지 않아서 넘어가지를 못하네요. 멀티미디어 성능을 벤치마킹하는 사이트는 없으니까 케플러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군요. 원래 퍼포먼스로 생각하고 출시한 제품이니까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 피직스 때문에 한 번 써보고 싶기도 한데... 이미 7970 팔아버리기엔 늦어버렸고 안고 죽어야죠. 하긴 7970 나오자마자 샀는데도 3개월 동안 게임한 시간은 20시간이 안되니 -_-

해외에서 70만원대면 국내에선 80만원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이엔드 유저를 겨냥한 제품이니 게임에 최적화된 퍼포먼스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것 같습니다.
2560 X 1440 해상도에서 지뢰찾기 10개 띄우고 실행하면 렉은 없겠죠.

80만원대까진 뛰질 않을 겁니다. AMD도 머리가 그렇게 나쁜 애들은 아니고 슬슬 팔 만큼 팔았을 테니 가격을 내리고 하면 저 녀석도 하이엔드 싱글 VGA 표준가격(?) 정도로 가겠죠. (파코즈 댓글 보니 499달러 정도로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는데, 그렇다면 580 과 비슷한 가격이니 아마 60만원 중반대도 갈 수 있겠지요. )

근데 드라이버 문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번 녀석의 GPGPU 효율이 좀 안 좋게 나오고 있던 것 같은데, 엔비디아가 설마 지금 시점에 GPGPU 전용 칩셋과 게임 전용 칩셋을 분리했을 리는 없을 테고. 이 부분은 좀더 봐야 될 거 같긴 해요.

콘솔 게임에 익숙해진 저질 눈 덕택에 460으로도 만족하며 잘 살고 있어 다행입니다. ^^;
720p에 안티만 적절하게 먹여주고 광원이나 이펙트 효과들만 풍부하게 활용될 수 있으면 뭐...
...근데 그게 460으론 버겁긴 하더군요. orz

로이배티 / 전 가격이 적절해지면 바로 구매해버릴것 같습니다^^;;
Riva 128을 꽂고 레지던트 이블 2 PC판을 구동할때의 그 감동!
사실 그 이후로 폭탄교 신도가 되버렸지요...

다만 메모리가 256비트라서 고해상도의 성능향상에 제약이 있고 그로인한 메모리 고클럭으로 인해 메모리 뿔딱에 걸릴 경우 오버클럭시 성능향상에 제한이 있다는 소리가 있네요.
코어 오버는 7970처럼 무지 잘된다고는 하네요.
가격은 현재 569 달러 벤더 가격은 499달러로 안정화될 거라는 소문이 있지만 초기 출시량이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언제 안정화 될지는 모르는 상황이지요.
이번 하이엔드 제품들은 기판이 아름답지 않아서 아쉬워요. ~_~

앞으로는 경쟁사 제품보다 무조건 늦게 나와야 승산이 있을듯.
(그럼 불도저는 어떻게 된거지?).

"불도저"니까요. 클럭 올리자고 4대강...아니 파이프라인 준설작업 열심히 하다가 망한 거죠.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