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7 15:07
2022.07.27 15:18
2022.07.27 19:06
2022.07.27 15:42
헉 애니에 저런 내용도 담는군요.
최근에 아니 1년전에 카뮈의 페스트를 읽었는데 거기에 나오는 코타로가 넘 인상깊어서요.
저 아이가 커서 '페스트'의 등장인물 코타로처럼 단단한 사람이 되길. 다만 코타로와는 달리 오래 건강히 살길
2022.07.27 19:06
2022.07.27 20:00
제목은 자주 봤는데 이런 내용일 줄은;;
덕택에 감사한 마음으로 회피 기동!!!을 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2022.07.27 20:18
2022.07.28 10:23
쏘맥님, 아이가 없는 사람이 시비를 걸어봅니다.
아이가 없어도 코타로나 혹은 아동학대에 관련된 아이들
이야기에 마음이 아프지 않은건 아니에요.
부모들이랑은 확실히 다르긴 하겠지만 이 작품보면서
어린시절의 나와 여동생의 처지도 떠올려보고 이런저런 감정이 복잡했는데요.
아이없는 사람은 아이들의 고통에 별 감정을 못느낄거라고 상정하고
의도적으로 쓰신건 아닌줄 아는데 그래도 살짝 기분 상합니다.
2022.07.28 10:16
넷플릭스에서 전편 다 볼 수 있는데 저도 강추에요. 마음이 먹먹해지는건 초반에도 마음이 먹먹해요.
혼자 자거나 반찬한테 말거는 코타루, 근데 절대 어둡지 않고 코타로도 주변사람들도 마음이 찡해지는 감동과 웃음이 있어서
완전 두번씩 복습했는데요. 다만~ 뒤로 갈수록 어두운 에피소드가 많죠. 아직 넷플에는 전편이 올라오지 않았을걸요.
난 후속작품이 궁금해서 어렵사리 만화책(?)으로 구입해서 봤는데 뒤에는 더 어두운 내용이 많긴 해요.
그래도 보기드물게 볼만한 애니거든요. 드라마작은 비추. 코타로의 귀여움은 어디로~ 완전 밋밋해서 드라마말고 꼭 애니로 보세요.
2022.07.28 10:20
저랑 관점이 다르시군요. 전 그래도 그런 와중에 코타로가 살아가고 이웃들이 그를 도와주고,
그리고 씩씩하게 극복하는 내용에서 느껴지는게 많았는데, 학대가정의 자녀가 이보다 더 참혹하게
그려진 작품도 많고 분명히 학대아동들은 우리주변에 많아요. 우리는 안볼 뿐이죠.
듀게 전체 취향에서 전 언제나 역행하는군요.
보기드물게 감동적이고 진정성있는 수작이라고 강추하리라 벼르고 있었는데
모두가 아동학대라는 어두운 소재는 보기 꺼려지시는군요.
하긴 저도 "미쓰백"같은 영화는 아무리 극찬해도 보기 되지 않지만요.
트레일러보고 일본은 정말 별별걸 다 만드는구나란 생각을 했는데, 그런 어두운 내용이 있었는진 몰랐습니다. 뭐 그 점도 일본 애니답긴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