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어제..

2022.07.22 09:08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753

1. 이 작가님이 독특하다 느낀 포인트..엄청 아빠가 무게 잡고 어려운 이야기를 하고 울컥하는데 그 와중에 정치적이란 키워드를 듣자마자 뽀짝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린 장면..전통적인 문법이었으면 그 분위기를 그대로 갔을텐데..약간 웹툰 보는 느낌도 들고 재밌었어요

 

2.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의 합..역시 저는 태수미랑 대화하는 씬을 이야기하고 싶은데요..진경 배우님은 별다른 대사없이 눈빛과 눈가에 그렁그렁 맺히는 눈물만으로 표현하는 내공이 좋았고..은빈 배우님은 캐릭터의 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상처받은 마음이 느껴지게 표현하더라구요..드라마 봐온 사람은 다 알지만 잘 모르는 곳 가는 거 정말 힘들어하는게 영우인데..어떤 마음을 먹고 갔는지 의자에 앉아서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 할때 눈빛이..정말 결연하고 슬퍼보였어요..한번은 만나고 싶었어요..만나서 반가웠습니다..는 정말 좋은 대사 였다고 생각해요..그 대사로 참 많은 말이 함축된 것 같아서요

 

3. 저는 이 드라마의 장점이 주인공이 상황에 매몰되거나 붕 뜨거나 하지않고 점점 성장하는 걸 보는 거라고 생각해요..원래 천재 캐릭은 성장할 게 없어 보이지만 우영우는 매회 조금씩 성장하는 게 보여서 좋아요..점점 이렇게 되면서 붕 떠 있는 주인공이 아닌 땅바닥에 발을 붙이고 사는 현실적인 캐릭이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특히 권민우한테 경고할때 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3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9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409
120746 [넷플릭스바낭] 새로운 영단어를 배웠습니다. '캅샵' 잡담 [6] 로이배티 2022.08.19 415
120745 [KBS1 독립영화관] 종착역 [26] underground 2022.08.19 324
120744 넷플릭스 종료예정작 챙겨보기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세메터리 정션] [1] 영화처럼 2022.08.19 605
120743 듀게 오픈카톡방 멤버 모집 [1] 물휴지 2022.08.19 234
120742 술, 생일파티, 일상 [3] 안유미 2022.08.19 488
120741 [핵바낭] 재활 일기 [28] 로이배티 2022.08.19 757
120740 프레임드 #161 [4] Lunagazer 2022.08.19 170
120739 '나의 집은 어디인가' 를 봤어요. [9] thoma 2022.08.18 455
120738 정말 맛없던 커피 대림역 [1] catgotmy 2022.08.18 447
120737 프레임드 #160 [2] Lunagazer 2022.08.18 149
120736 돈을 갚고 시를 하나 썼어요. [5] 가봄 2022.08.18 529
120735 몇편의 리허설 영화를 봤어요 [8] 어디로갈까 2022.08.18 552
120734 [넷플릭스바낭] 이제사 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잡담 [8] 로이배티 2022.08.18 618
120733 2000년대는 해리포터 2010년대는 마블 catgotmy 2022.08.18 278
120732 나의 팬질일지 4 [6] Ruth 2022.08.17 542
120731 Better Call Saul: The End of an Era (스포 없음) [12] continuum 2022.08.17 521
120730 Wolfgang Peterson R.I.P. 1941-2022 [7] 조성용 2022.08.17 320
120729 영화 헌트, 끔찍할 정도로 역사적 의식이 희박한... (스포 가득합니다) [12] 해삼너구리 2022.08.17 1354
120728 프레임드 #159 [10] Lunagazer 2022.08.17 197
120727 '맨 프롬 어스' 를 봤습니다. [12] thoma 2022.08.17 6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