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이 명령에 따르지 않고 군법을 어긴 마속의 목을 베고 통곡을 했다고 하죠.

마속은 제갈량이 가장 아끼던 부하였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축구라는 팀 플레이를 위해서 준칙을 강하게 내세울 필요도 있습니다.

(스포츠는 민주주의와는 좀 다른 기준이 필요한 듯 합니다.)

이건 유교적 가치관에 따라 기성용을 나무라는 게 아니라,

기성용의 존재가 오히려 팀에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그러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이지요.

그의 킥 실력이 매우 아깝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지난 프랑스 대표팀 꼴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잘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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