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9 20:26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듀게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요!
아직 젊은(혹은 어린)나이지만, 어쨌든 지금보다 어린 시절의 저와 가장 다른 점이라 한다면, '밥 먹기'에서 찾을 수 있어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혼자 밥 먹기'요.
어린 시절에는 혼자 밥 먹는다는 게 왜 그리도 창피하고 뭔가에 죄스러웠는지.. 혼자 식사를 해야만 하는 일이 있으면 최대한 구석진 자리에 최대한 은폐,엄폐를 하고 먹어야만 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두 가지, '첫 째 남들은 내 생각보다 나를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다, 둘 째 신경쓰든 말든 지금 내가 바쁘고 배고픈데 어쩔쏘냐' 라는 깨달음을 얻고, 요즘은 혼자서도 잘 먹고 있습니다.
몇 년 사이에 이런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맞아서 그런지, 요즘 많은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다면(분야라는 말이 거창하게 들리지만) 혼자 식사하기에 관한 겁니다.
외국에서 생활을 해 본 적이 없어서 혼자 식사하는 걸 힘들어하는 상황이 비단 한국에서만 발견되는 것도 궁금하고, 남들도 저처럼 시간이 지나면 다 혼자서도 잘먹어요 로 바뀌나 싶고요.
제 연구(?)를 위해 듀게인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식사 혼자서도 잘하시는지, 저처럼 바뀌셨다면 어떤 계기로? 외국친구들은 어떤지?
이 '혼자 밥먹기'에 대해서 자유롭게 코멘트 좀 부탁드려요!
아.. 그런데 생각해보니 혼자서도 잘먹어요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삼겹살이나 이런건 꿈도 못 꾸네요? 흠.. 아직 멀었네.
2012.11.19 20:28
2012.11.19 20:33
2012.11.19 20:37
2012.11.20 01:41
2012.11.19 20:29
2012.11.19 20:29
2012.11.19 20:36
2012.11.19 20:29
2012.11.19 20:30
2012.11.19 20:34
2012.11.19 20:41
2012.11.19 20:34
2012.11.19 20:35
2012.11.19 20:37
2012.11.19 20:38
2012.11.19 20:39
2012.11.19 20:39
2012.11.19 20:41
2012.11.19 20:40
2012.11.19 20:42
2012.11.19 20:47
2012.11.19 20:49
2012.11.19 20:50
2012.11.19 20:53
2012.11.19 22:43
2012.11.19 20:54
2012.11.19 20:57
2012.11.19 20:57
2012.11.19 20:58
2012.11.19 21:03
2012.11.20 01:42
2012.11.19 21:11
2012.11.19 21:36
2012.11.19 21:45
2012.11.19 21:45
2012.11.19 21:46
2012.11.19 21:48
2012.11.19 21:49
2012.11.19 21:50
2012.11.19 21:52
2012.11.19 22:20
2012.11.19 21:55
2012.11.20 01:43
2012.11.19 22:58
2012.11.19 23:14
2012.11.20 01:44
2012.11.19 23:23
2012.11.20 01:41
2012.11.20 03:01
2012.11.20 03:23
2012.11.20 08:42
2012.11.20 03:10
2012.11.20 08:43
2012.11.20 03:26
애초에 원래부터 그랬었기 때문에 바뀐 건 잘 모르겠고. 삼겹살이건 뭐건 잘 먹습니다.
한가지 안 좋은 건 좀 '빨리 먹게 되는 경향'이 생겨서 (더불어 먹는 시간 불규칙) 소화는 잘 안된다는 정도.
아 한가지 더 있군요.
애초에 1인분을 팔지 않는 종류는 먹기 힘들다는 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