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열심히 다독하고 있는 병장입니다ㅎㅎ


다음주에 외박을 나가는데 2달동안 읽을 책 몇권 사오려구요~


현대한국 소설가들의 소설을 올해 들어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ㅎㅎ 단편집 장편소설 전부 환영해요-


제가 올해들어서 읽은 작품 중에서 좋았던건


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부석사

김애란씨의 침이 고인다 단편집 전부

은희경씨는 소년을 위로해줘 (새의 선물은 별로 였어요..)

정이현씨의 타인의고독, 달콤한 나의 도시

김연수씨의 세계의 끝 여자친구, 케이케이의 이름을 불러봤어,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박민규씨는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말고는 장/단편 합쳐서 전부 별로였고 뭔소리인지도 모르겠음....

김숨씨의 국수랑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

공지영씨건 장편은 다 읽었는데, 즐거운 나의 집/무소의 뿔처럼.. 이 제일 좋았어요. 말많고 탈많은 이상문학상 수상작은 그 뒤에 있던 대표작이 더 좋았음..

편혜영씨 통조림공장도 별로였고요..ㅠㅠ

(여자작가가 대부분이네요 쓰고 보니..ㅋㅋ 남자작가는 김훈씨의 장편 도저히 못읽겠어서 3권이나 포기-_-)



너무 질문만 한거 같아서, 김애란씨 <그곳에 밤 여기의 노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 하나!

"감동적인 음악을 들으면, 참 좋은데, 나는 영영 그게 무슨 노래인지 알 수 없을 거라는, 바로 그 사실이 좋을 때가 있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96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9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236
117542 (바낭가득) 진부할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J-POP 속 가사 구절들ㅋㅋ [34] 소전마리자 2012.09.06 4567
117541 <스포> 화차 보고 왔습니다 [6] 유니스 2012.03.13 4567
117540 [바낭] 지난 주말 커피숍에서 들은 남친자랑. [18] 가라 2011.08.22 4567
117539 나르샤, 청춘불패 촬영 중 실신 [6] mezq 2010.09.01 4567
117538 노래를 잘하든지 얼굴이 잘생겼든지 [6] 가끔영화 2010.06.27 4567
117537 박근혜의 후안무치는 정말 대단합니다 [13] 칸막이 2014.10.01 4566
117536 독일대통령이 숙박비100만원을 받은 댓가로 사퇴하고 징역3년에 처할 위기라네요. [18] 완수 2013.11.17 4566
117535 브라질 스타벅스의 역차별(?)... [3] 구름진 하늘 2013.01.28 4566
117534 인형이 따로 없네.jpg [6] 물고기결정 2011.12.28 4566
117533 베니스 한인민박 매니저 하라면 해보고 싶으세요? [22] 프레데릭 2011.09.08 4566
117532 90년대 이은혜 [블루] 기억하세요? [5] 쥬디 2015.03.26 4565
117531 헐퀴 언니 머리 존예.. [31] 칼리토 2015.06.01 4565
117530 아~ 로버트 드니로의 여배우 편력 [8] 무비스타 2013.02.07 4565
117529 결혼할 때 양가가 모두 좋아서 추진된 경우를 듣고 싶습니다. [35] 화려한해리포터™ 2013.06.11 4565
» 우리나라 소설가들의 소설 추천해주실수 있으신가요? [14] 소전마리자 2012.04.22 4565
117527 염색 미용실에서 꼭 해야 하나요? [14] 선케 2011.01.13 4565
117526 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 잡담+ 심형래 라디오 스타 녹화 예고. [10] 자본주의의돼지 2010.12.16 4565
117525 2010년 최고의 한국드라마 [21] 보이즈런 2010.12.12 4565
117524 섬망에 대해, 퇴원후 집에서 회복하는것이 좋을까요? [12] 익명할께요 2015.03.29 4564
117523 50년은 늙어 보이는 듯한 얼굴의 유재석 [6] poem II 2014.07.04 45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