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9 09:31
그동안 한 5년에 한번 글을 쓰네요. 글이나 댓글 거의 달지 않지만 꾸준히 게시판은 보고 있어요.
지난 번 대선 때 영화를 보고 나왔더니 졌더군요. 현실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때 잠시 ’국민이 움직여야 된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참사를 겪는 지금 난 그 이후로 무엇을 했는가 했더니,
주위 사람들에게 현실에 대한 설명을 좀 한 것에 그쳤었더군요.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조선일보를 보고 있으시구요. 서로 정치 얘기는 조심하는 편입니다.
사실 제가 아는게 많지 않아서 조심할 거리가 많지도 않겠네요.
이번 사건을 겪고 나서는 돈으로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달에 만원씩 두군데 정도 진보단체나 언론에 기부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1년 예산 24만원이 되겠네요.
어디에 기부하는 것이 효과가 좋을지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추천해주시면 참고하여 결정하려고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2014.04.29 09:34
2014.04.29 09:39
저, 어제 고발뉴스에 정기후원하고 왔어요!
2014.04.29 09:44
2014.04.29 09:48
전 국내단체는 인권재단 사람에 후원하고 있어요. http://www.hrfund.or.kr/
2014.04.29 09:50
전 뉴스타파에 정기후원하고 있어요. 사실 녹색당이나 정의당 같은 데 가입도 하고 싶은데 그랬다간 밥줄 날아갈까봐 못하겠어요.
2014.04.29 09:54
정의당 환영합니다
2014.04.29 09:50
언론은 윗분들이 많이 말씀해 주셨고, 전 정당가입이 허용되는 직종이시라면 정당인이 돼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공무원-교사가 아닌 한 자신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당원이 될 수 있는 거니까요. 원내 진출한 진보정당이라면 정의당이랑 통진당... (안 권하고 싶네요, 여긴;;;)이 있겠고, 새누리당이나 새정연도 나쁘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당원이 정상적인 민주적 절차에 대한 인식만 있어도 우리 나라 정치는 한결 나아질 거라고 봐서요. 복지나 대북정책의 차이가 아니라 이게 민주적인가, 헌법적인가에 대한 것도 우리가 남이가 내지는 높은 데 올라가면 다 그런다로 퉁치고 넘어가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비 만원씩 내면 12만원인데, 10만원까지는 전액 환급되거든요.. ^^;;;
2014.04.29 09:57
2014.04.29 10:23
2014.04.29 10:24
뉴스타파와 고발뉴스에 정기후원 시작했습니다. 지난 대선 이후 야만이 상식인 나라에서 튀지 않고 상식인의 정도를 걸으며, 다른 사람들이야 어찌 살든 내 주변과 내 취미생활만 신경쓰고 룰루랄라 살고 싶었는데 위대한 박통께서 자꾸 현실을 일깨워주시는군요. 노력해본들 뭔가 바뀔 거란 기대는 하지 않지만, 천성이 삐딱하니 언제나 그랬듯 다시 한번 아웃사이더의 편에 서야죠.
2014.04.29 10:34
2014.04.29 10:50
암튼 우울한 소식만 들려서 저도 침울했는데 이 글을 보니까 힘이 납니다!
2014.04.29 11:11
정당이라면
정의당이나 통진당보다는 조금 더 왼쪽에 있는
노동당도 있어요(옛 진보신당)
2014.04.29 12:34
네, 노동당도 잊지 말아주세요.
2014.04.29 12:59
뉴스타파, 국민TV,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저는 이 세 군데하고 있습니다.
2014.04.29 13:48
저는 팩트tv랑 뉴스타파 중에 고민하다가 뉴스타파 후원 시작했습니다.
2014.04.29 14:06
후원시작했습니다.
2014.04.29 14:40
국민티비에 요즘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