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4 23:22
원래 서울인형전시회 보러 상경하는 김에 2호냥의 세척 & 메이크업 재도색을 맡길까 했는데, 작년 서울인형전시회가 열리지 않으며(도대체 왜애!!ㅠ_ㅠ) 계획이 약간 헝클어졌습니다.
그래서 남는 예산 중 일부로 새 의상 구입.
...란제리 세트라는 건 안 자랑(...)
...꼭 제 취향이라기보다, 제조사에서도 이 등급(70cm급) 모델은 섹시 이미지로 밀고 나가려 작정했는지 발매 의상의 절반이 란제리 & 수영복입니다;;
그리고 전에 말씀드렸듯이 얘는 사이즈가 유별나서 다른 회사 대부분의 의상이 호환불가.
그래서 어쩔 수 없이(...정말?-_-?) 란제리 구입 후 이것저것 포징을 취해보다 캘빈 클라인 광고같은, 굉장히 섹시한 쪽으로 찍어보면 어떨까 해서 끄적된 결과물.
빅토리아 시크릿 런웨이에 등장할법한 화려한 디자인;; 군데군데 리본으로 포인트가 눈에 띕니다.
...다른회사 의상이 호환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 물론 허리와 하체쪽의 문제가 더 크지만요.
예쁘면 머리가 헝클어져도 용서된다는 걸 몸소 증명 중.
여러가지 보정 끝에 얻어낸 태닝색감. 번들거리는 피부가 꽤 임팩트.
원래 2호냥 장만할 때는 빅토리안 드레스같은 거 입혀서 이상한 시선을 피하고 당당하게 전시하자는 계획이었지만, 맞는 드레스가 없어 계획이 헝클어지고 있습니다.
뭐 인생의 묘미는 계획이 어긋나는데 있는 거니까요.(뭐임마? -_-)
2013.02.04 23:32
2013.02.04 23:34
2013.02.04 23:39
2013.02.04 23:48
2013.02.04 23:43
2013.02.04 23:49
2013.02.04 23:52
2013.02.04 23:44
2013.02.05 10:08
2013.02.05 18:23
2013.02.05 19:34
2013.02.05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