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8 11:36
게시물 올리는 이유가 듀게 내부에 있지는 않습니다.
얼마 전에 듀게에 링크된 '개저씨'라는 말이 싫어요? 라는 글을 보고 한 번 올려볼까 생각했습니다.
심심하기도 하고 심각한 이유는 없습니다.
https://twitter.com/yjezmo/status/538052251449712641
개저씨 그림 (무라카미 하루키 닮았는데)
@hot0468 딱봐도 개저씨 같잖아. 딸같아서 그런다면서 직원 엉덩이 만질것 같잖아.
— 연젲모 (@yjezmo) November 27, 2014
좋은 인상의 미남 아저씨를 보는 건 이틀에 한번 정도인데 그 사이사이 개저씨에게 눈 부라릴 일이 너무 많다구 흑흑
— sab (@s_ab_l) November 25, 2014
왜 내 주변 생물학적 남성들은 개저씨 아니면 찌질이인가
— 니가 아는 그 빕어뉸화 (@nuna_bber) November 25, 2014
개저씨에게 내려지는 형벌은 얼굴 밖에 없나
— 조상님 (@7IZ1x08) November 25, 2014
@chewwoogi 휴답답 아 근데 중학생땐가? 예쁘장한 덕후 여자애가 있었는데 저런 덕후 개저씨 카메라맨들이 자기보고 빈유라고 했다며 그걸 계속 반복하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약간 징징+자랑 느낌으로..
— 수복 (@ghdtnqhr) November 24, 2014
@YeonJaLEE 개저씨까지 갈 것도 없이; 대학교 후배 일당들이 돈모아서 동남아 여행을 가서는 그곳의 홍등가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 아저씨뿐 아니라 20대도 여건만 되면 그러고 다닌다고요 (한숨)
— 해망재 (@heyjinism) November 24, 2014
리) 자칭 픽업아티스트는 개저씨의 젊은 버전입니다.
— 신지아저씨 (@shinjiazc) November 24, 2014
버스 만차인데 의자에 짐올려둔 개저씨 명존세떼하고싶다
— TigA [티가] (@TigA_LOL) November 23, 2014
지하철 존나 뻑덥되서 짜증나는데 앞에 개저씨가 앉았다.
— 머드 (@muddycat90) November 22, 2014
한국 아저씨들의 절반은 역겨운 존재들인 것 같다 그러니 개저씨라는 소리나 듣지
— 록킴 (@rororocy) November 22, 2014
개저씨들 안웃긴유머모음집 웹하드라도 있는건가 다 똑같애
— 모무밍 (@Momooming) November 21, 2014
전현무 꼭 개저씨처럼 장윤주 나이많다고 몇번이나 구박하네...
— 이소연 (@iwantdream) November 10, 2014
8일 이전은 다음 트위터 검색어에서 안나오네요.
(혼자가 아니라면 이어폰으로)
액슬로즈도 양아치였는데 이제는 개저씨 느낌
2014.11.28 11:56
2014.11.28 12:09
무슨 논쟁이었죠. 개저씨라는 단어를 쓰는게 옳은가 아닌가였나요.
2014.11.28 12:02
저는 별로 재미가 없네요. (시간 내어 글 올리신 분께는 죄송합니다.)
좋은 인상의 미남 아저씨 or 개저씨로의 이분화는 우스갯소리인 걸 알지만 그닥 유쾌하지 않은 우스갯소리인 것 같고요...
2014.11.28 12:12
재미에 치중한 게시물은 아닙니다. 저 트위터 글들은 맥락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유머라고 생각해서 가져온 건 아니에요.
개저씨 라는 단어가 본문에 언급한 <'개저씨'라는 말이 싫어요?>라는 글처럼 권력에 대한 저항으로 쓰이지 않는 반대의 예를 주로 가져온겁니다.
저 트위터 글들에 제가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2014.11.28 12:05
뭐 다 그런거죠. 중년의 못생기고 몸매 관리 안한 아저씨들은 잠정적인 개저씨로 보는거고, 화장많이 하거나 야한 옷 입은 여자는 잠정적인 꽃뱀으로 보는거고..
뭐, 생각의 자유야 다 있는거고, 표현의 자유도 다 있는 거니까요..
그 선을 넘으면 뭐, 알아서 사회가 제재를 주겠죠..
2014.11.28 12:14
좀 이상한 기준이죠. 애니, 게임, 서브컬쳐에 전혀 관심없는데 오타쿠 소리 듣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2014.11.28 12:07
전에 어느 회원님이 링크하신, 개저씨라는 표현을 옹호하는 모 평론가의 장문의 글이 무색하게도
용례를 볼 때 '개저씨=그냥 내가 싫어하는 남자' 수준을 벗어나지 못 하네요.
2014.11.28 12:23
그 평론가의 글에 맞는 예도 봤지만 스킵했습니다. 단어는 다양하게 쓰이긴 하니까요.
아무튼 개저씨 단어 사용은 정당하다는 주장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네요.
2014.11.28 12:07
온갖 비하 발언이 난무하는데 개저씨 하나 추가한다고 해서 뭐가 더 바뀌진 않겠죠. 다만 저런말 쓰는 양반들이 김치녀 운운하는 인간들과 다를게 없다는 사실은 알고 썼으면 좋겠네요. 별로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
2014.11.28 12:47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은 힘있는 사람의 폭력에 대한 저항이 개저씨라는 단어 사용이고, 김치녀는 약자에 대한 폭력이라는 생각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2014.11.28 12:12
2014.11.28 12:57
EDG EDG
2014.11.29 04:37
저 얼굴이 흔한 아저씨들과 개저씨의 얼굴은 무슨 차이가 있나요?
개저씨로 대표되는 아저씨도 혐오스럽고, 김여사로 대변되는 아줌마도 혐오스럽고, 김치녀로 대변되는 젊은 여성도 혐오스럽고, 루저남으로 대표되는 젊은 남성도 혐오스럽고. 어찌보면 한국의 오늘이네요.
2014.11.29 22:08
눈매가 좀 밝히는듯해 보여서 그런가요. 암튼 별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참 아웅다웅하는 한국이죠.
2014.11.29 21:06
용례들을 보니 단순한 욕설들도 있고 그냥 내가 싫은 남자들 비하하는 것도 있고 부당한 남자들의 폭력에 저항하는 것도 있고...여튼 정말 다양하게 쓰이는군요.
전에 언젠가 어떤 토론에서 저는 여자들이 남자들이 하는 건 뭐든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그걸 새삼스럽게 확인하게 되는군요.ㅋ
트위터나 기타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개 게시판이나 아니면 개인 블로그에서 여성들의 공격성이 확실히 커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주로 공격적인 언어 사용으로 표현되지요.
사실 완력으로는 실제 남자들을 감당해나기는 어려울 테니까 당연한 일이겠지만...여튼 언어로 공격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건 웬만한 남자들 못지 않네요.ㅋ
2014.11.29 22:17
트위터를 고른게 커뮤니티처럼 신경쓸것도 적어보이고, 트위터 친구들이야 있겠지만 실제 친구는 아닐수도 있고 가장 맘놓고 떠들 곳이라고 생각해서 골랐습니다. 조작 가능성도 크긴 하지만요.
제가 가는데가 얼마 없어서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트위터는 거칠게 말하는 경우도 꽤 있더라구요.
근데 전 언어적인 폭력에서 남자가 더 거칠게 말하더라도 여자 쪽이 더 아프게 괴롭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 저런 예들만 골랐지만, 여성을 아래로 보고 "어딜 여자가 남자한테 지적질이냐" 하고 협박,위협을 가하는 경우도 있으니 아예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14.11.29 21:18
그런데...왜 이런 게시물을 계속 올리시는지? 여기 듀게 분들 개저씨라는 단어 쓰는거 다들 싫어하시지 않나요? 저 말고도 딱히 호의적이거나 뭐 상황에 따라 쓸 수는 있지...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이 단어 때문에 논란 길어지는거 정말 다들 질색 팔색 싫어들 하셨는데?
또 논란 붙이고 싶어서 그러는 겁니까?
아니면 사람들이 이 PC하지 못한 쌍스런 말 같으니! 하면서 파르르 떠는거 보고 싶으신가요?
뭐 세상에 젤 재밌게 쌈 구경이라더니, 님이 딱 그런 분이신가 싶군요.ㅋ
2014.11.29 22:29
자주는 아니구요. 한달 전인가 후로 처음이네요. 계기는 본문에 있구요.
논란을 퐈이어 시킬 생각이었다면 단순히 트위터를 옮기는게 아니라 자극적으로 추가로 말을 했을 겁니다. 평론가? 기자? 에게 직접 말을 전달할 생각은 없고(ize 리플에 이런 게시물을 올리기도 뭐하니까요. 가입도 안돼있고) 10월엔 그랬는데 11월엔 트위터가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논쟁이 되지 않았으면 해서 듀게 내부에 원인은 없다고 한거였죠. 실제로도 그렇구요.
2014.11.29 22:47
글쎄올시다. 님이야 아니라고 하지만 저 빼고는 다들 '개저씨'라는 단어에 극도의 혐오감을 보이는 곳에서 일부러 '개저씨' 단어들이 든 트윗들만 골라서 줄줄이 사탕처럼 끌어온 건 뭔가 좀 변태 행위처럼 보이는군요.
저는 저 '개저씨'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전후 맥락에 따라 이 단어가 나름 효용적인 단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그걸 싫다는 사람들에게 꼭 강요해서 '나의 저항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워낙 강압적인 성격이라 나와 다른 의견을 잘 용납하지 못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여기 게시판의 많은 분들이 그토록 싫다는데, 남들이 그 더럽고 끔찍하게 싫다는 단어를 굳이 끌어올 필요가 있냐는 얘깁니다.
2014.11.29 23:23
그 정도로 더럽고 끔찍하게 싫어하는 반응이었나요. 처음에야 좀 강한 반응이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닌것 같은데요. 저도 그정도까지는 아니구요. 전 싫어하는 사람에게 싫어하는 걸 보여주려던 목적은 아니었고 리플에도 그런 반응은 별로...
2014.11.30 00:13
아니, 그럼 저게 괜찮다는 반응들입니까?
제가 보기엔 말이죠....이런 '개저씨' 쓰는 ㅂㅅ 같은 애들이 있네요. 듀게 분들 이거 보시고 욕 좀 해주세요...이러는거 같거든요?
덕분에 듀게 사람들이 '개저씨' 쓰는 애들 욕하는 자리 만들어주고 있군요.ㅋ
뭡니까...이게....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말 쓰지 말자는 사람들이 남 욕하는거나 계속 보고 있네요.
PC함을 목숨같이 생각하는 사람들 앞에 계속 그 사람들이 혐오하는 욕설들을 줄줄이 늘어놓고 있는 셈인데....님 행동이 이상하지 않다구요?ㅋ
2014.11.30 00:31
부정적으로 생각했지만 그정도까지는 생각 안했는데요. 제가 딱히 욕을 한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전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말 쓰지 말자는 의도가 아닙니다. "개저씨라는 단어가 긍정적으로 쓸모가 있고, 한국 현재 상황에서 용인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반대 예를 가져온 거고, 저들을 직접적으로 공격할 의도는 크지 않습니다. 예로서 가져온 거죠. 공격의 대상이 직접적이지 않습니다.
공격대상은 본문에도 밝혔듯이 그 평론가의 주장이죠. 주장에서 빈 곳을 지적하고 싶은 거죠.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전 욕한 적 없습니다. 할 생각도 없구요.
뭔가를 비판하는게 허용되지 않는 게시판도 아니고 딱히 문제는 모르겠는데요. 주제가 지루하다는거면 모르겠지만요.
2014.12.01 02:08
2014.12.01 02:16
이 논란은 지겨워요.
그런류의 남자가 있다없다의 논쟁이 아니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