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블랙홀

2010.11.04 16:33

lonelylune 조회 수:3131

어제 사랑의 블랙홀이란 영화를 봤어요.


전에는 뭔가 sf스러운 영화이겠거니 생각했는데, 그닥 그런 건 아니고 사랑영화더군요.


빌 머레이씨가 왜 그 피디를 처음에 그렇게나 열심히 꼬셔보려고 했는지는 잘 이해가 안되었어요. 마을에 킹카랑 잘만 자더니만.. 예뻐서? 아님 승부근성인가..


빌 머레이가 좋은 사람이 된 건 아무래도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피디를 매일 보게되어서 겠죠? 과연 내가 저런 상황이면 착해지려나 싶기도 하고. 마을 사람들 돕는 게 나중엔 거의 직장일처럼 되버릴 거 같던데 매일 같은 시간에 어떤 이를 구해줘야 하니깐. 좀 지겨울 것 같더라구요.


연애 초기에 수많은 삽질을 통해 얻은 교훈을 맨 처음 그 사람을 봤을때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겠죠,, 제 삽질의 역사도 매우 길고 안쓰럽습니다.


간만에 좋은 영화를 보니 즐겁네요. 예전엔 극장에서 시간가는 게 아까울정도로 재밌게 영화를 봤던 것 같은데 영화를 잘 안 보긴 하지만, 보게 되도 그냥저냥 그래요.


그래도 해리포터는 왕 기대!! 


재밌는 판타지 영화 있음 소개시켜 주세요. 참고로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같은 풍을 좋아합니다 ^^ (황금나침반은 별로 였음.. -_-;; 나니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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