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2 13:33
예전에 문근영씨가 이 일로 곤욕을 치룬 적이 있죠.
연기 관련 학과도 아닌데 왜 연예인을 일반 학과 특별 전형으로 받아주느냐.
물론 우리 나라에서 대학입시라는 제도 자체가 가진 군대 못지 않은 거대하고 복잡한 프레임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학생의 입학을 허가하는 건 좀 더 대학 자율에 맡겨져야 하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응?)
비슷한 예로 요즘이야 조금 덜 하지만 한창 대학 농구가 인기 절정이었을 때, 특히 Y대와 K대의 라이벌 구도가 정점을 치달을 때,
사실 그건 학교 간판을 빌미로 좋은 선수들을 두 학교가 갈라서 영입했던 결괴이죠.
더 재미있는 건 사실 Y대나 K대의 농구팀이라는 건 학교 교칙상은 '동아리'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학교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는 동아리 정도?
이게 왜 중요하냐.. 이 농구팀 선수들은 학과가 체육 관련 학과가 아니었다는 거죠. 그냥 일반 학과에요. 경영,정치외교.신방 등등..
즉, 체육 특기생이랍시고 뽑았지만 체육 관련 학과로 진학한 게 아니라는 거죠. 그냥 학교의 위상을 떨쳐 줄 농구 동아리를 위해서 뽑은.
비슷한 관점으로 보면 학교의 위상을 떨쳐 줄 연예인 특기생으로 포지셔닝 하면 특례 입학이 그다지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죠.
하지만, 학벌이나 학교 간판이라는 게 사회에서 너무도 중요하니 무조건 공평하게 시험 성적으로 승부해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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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특기생도 그 취지고요.
청소년기에 지난한 연예계를 겪어낸 아이유가 경영이나 사회쪽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대상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농구를 잘하니 체육학과만 가라.. 이런 말은 정말 대학의 취지를 모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