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조팀장이라고 진상이 있는데 대단한 사람입니다.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재수없게도 한 테이블에 같이 앉았어요.

대형교회를 다니는 걸 자랑거리로 삼는 사람이고 정치적 성향은 뉴라이트의 노선과 정확히 일치하며 무엇보다 부하직원을 개인적인 일로 머슴부리듯 부려요!

 

 

오늘도 뜬금없는 소리를 해대는데,

"사람들이 자꾸만 각하와 한나라당 욕만 하는데 잘하는 건 잘한다고 해줘야지, 왜 자꾸만 잘못한것만 끄집어내서 비난만 하는지 몰라. 칭찬할건 칭찬해야지"

물론 뭘 잘했는지는 말안했어요.

 

 

평소같으면 그냥 씹고(?!) 넘어가는데 몇일전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서 본 글이 생각났습니다.

MLB파크와 듀나게시판은 지나치게 현정부에 대해서 비난'만' 하고 있다고.

각하와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나 칭찬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작정하고 달려들어 웃음거리로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이 MLB 파크를 '홍팍' 이라 부른다고.

여기서 '홍'의 의미는 아시겠죠?

 

 

생각해보니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였어요.

잘한건 잘했다고 칭찬해줘야죠.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헌데 지금껏 너무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는지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요.

원전 수주 정도?

 

 

 

현정권이 잘한게 무엇이 있을까요?

비꼬아서 말하는게 아닙니다.

뭔가 있는데 안좋은 면만 봐서 그래서 미쳐 모르는 사실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질문 드려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1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8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00
156 강심장에서 귀신 보았다는 [5] 가끔영화 2011.08.25 2846
155 기독교 극우정당 창당 카운트다운 [10] chobo 2011.08.27 2358
154 이거 어울리나 봐주세요 [2] 가끔영화 2011.08.27 1086
153 이제 서울시장 선거는 [5] 가끔영화 2011.08.29 1366
152 사직에 사진 찍으러 갔다 왔습니다. [2] 텔레만 2011.08.30 1115
151 박원순씨의 서울시장선거 출마를 환영합니다! [2] soboo 2011.09.01 1438
150 유민 [7] 가끔영화 2011.09.02 3591
149 원조 교타자, 장효조 삼성 2군 감독 별세 [1] chobo 2011.09.07 977
148 오늘의 떡밥 - 누구를 닮았다고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가? [4] 생선까스 2011.09.09 1341
147 올드보이 때 강혜정 [8] 가끔영화 2011.09.13 5978
146 윤민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1] Weisserose 2011.09.16 1783
145 [영상] 브라운 아이드 걸스 "Sixth Sense(식스 센스)" MR 제거 영상 [3] espiritu 2011.09.25 2595
144 방금 의뢰인 보고 왔어요. 스포 有 [6] 꼼데 2011.10.02 2714
143 동면의 계절이 가까우니 잠이 많아지는군요 [8] 가끔영화 2011.10.04 1181
142 아이디를 바꿀 그 날을 기다리며... [9] 남자간호사 2011.10.06 1950
141 스티브 잡스는 “저 아이는 어떠니(What about that boy)?" 라고 되물었다. 후루룩™ 2011.10.06 3892
140 본격, 김전일님 디스하는 글 [16] 닥터슬럼프 2011.10.08 4535
139 강준만의 강남좌파를 읽고 생각난 사람, 이동진 기자 [8] catgotmy 2011.10.09 3834
138 비 오늘 군대가는군요 [6] 가끔영화 2011.10.11 2167
» 각하와 한나라당, 현정권이 잘한게 무엇이 있을까요? [61] chobo 2011.10.12 28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