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9 02:28
영웅본색을 상기할땐 장국영 노래들보단 꼭 이 메인테마가 떠오르더군요.
이 음악이 흐르면서 적룡-윤발 콤비가 히히덕거리며 돈세탁하는 오프닝씬을 참 좋아했어요
영웅본색의 다른 시리즈나 오우삼의 여타 영화들은 그렇게 여러번씩 보게 되지 않았는데
유독 영웅본색 1편만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았죠
시대가 지나가서 스타일은 촌스럽지만 참 잘 만든, 꽉 짜여진 영화라는 느낌을 받는데 그 이유는 설명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생각난 김에 첩혈쌍웅에 나왔던 노래들도..
엽천문은 망나니 성격으로 유명하다지만 (비행기 승무원들 사이에서 가장 네가지없는 홍콩연예인으로 여명과 나란히 선정되었다든가, 첩혈쌍웅에서도 주윤발과 로맨스가 더 부각되는 설정이었는데 오우삼이 짜증나서 비중을 대폭 줄였다든가 등등 일화가 떠오름)
노래할때 목소리는 여자가 듣기에도 간드러지기가 정말...;;
천취일생
수연
2010.09.19 02:52
2010.09.19 10:44
2010.09.19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