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9 20:50
최근에 사내에 해외 파견 근무 공고가 떴습니다.
저는 딸린 처자식도 없고, 해외에서 몇 년 살아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사람이라 평소에 이런 기회가 오면 꼭 잡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그 파견지가 일본(동경) 이라는 겁니다.
커리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포지션이라 꼭 가보고 싶긴한데, 아무래도 방사능 문제가 마음에 걸리네요.
터전을 잡고 거주하는 분들도 계시는 마당에 파견 근무 쯤이야 어떨까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일본산 먹거리도 민감하게 꺼리는 분위기에 아무리 커리어가 중요해도 굳이 일본에 갈 필요가 있느냐 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교차합니다.
아직 얘기해보진 않았지만 가족들은 모두 만류할 것 같은데 듀게분들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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