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30 15:36
원체 김PD 작품들이 은근히 그랬지만
이번엔 유독 단발성 재미를 넘어서 삶의 의미까지 돌아보게 만드는(적어도 저는 이렇게 생각^^;)
그런 시트콤인거 같아요.
성격상 엥간히 취향에 맞지 않는 드라마는 좀이 쑤셔서 못 보는데,
감자별은 보면 볼수록 최고입니다.
보통 시트콤 초반에는 흔들리기 십상입니다만, 케이블이라 오히려 제작 여건이 더 보장되는 건지
거의 1화부터 모든 화의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 되어 있네요.
항상 김병욱 사단의 든든한 대들보죠. 노주현, 이순재 선생님은 역시 극강의 연기력을 보여주구요.
음악 선택도 좋고, 제 생각에 현재 TV에서 하는 모든 프로그램 중에 가장 사랑스러운 프로그램이에요.
김병욱 PD 좋아하시는 분들은 뭐 이미 챙겨보실 것 같고,
그냥 일상이 좀 지겹고 우울하다 싶으신 분들은 가볍게 보시면 만족하실 듯 합니다.
2013.10.30 15:44
2013.10.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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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18:40
2013.10.30 20:58
재미는 없고 하이킥3 안내상 이후로 김병욱 피디가 진상 캐릭터 그리는데는 점점 도가 트는구나 싶은데, 그 진상 캐릭터들이 너무 짜증나서 가끔 스트레스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