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오사카에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금요일까지 출장일정이고, 주말동안 두세명의 스탭들과 가난한 자유여행 후에
일요일 저녁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주중에야 숙식은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으로 해결되지만
주말에는 저희가 해결해야 하는데 일본은 처음이다보니 막막하고, 당장 인터넷 찾아봐도
검색력의 부족인지 영 쓸모 있는 정보가 안 걸려드네요.
특히 가난한 여행객을 위한 정보는 더더욱 안 보이는 듯.
역시 믿을 곳은 영험하신 듀게뿐이라, 듀게에 도움을 구합니다.
1. 역시 가족의 걱정은 방사능이네요. 듣다 보면 저까지 혹하는 듯.
일주일도 안되는 여행은 안전하니 걱정마시...라고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까요?
걍 나중에 걸릴지도 안걸릴지도 모르는 암대신, 지금의 필요를 택할련다... 같은 논리 말고
이 이슈에 대한 괜찮은 설명글을 보신 분 계실지요?
2. 1박 2일의 짧은 오사카 여행이라면 숙소는 어디에 잡는 것이 좋을까요?
추천할 만한 저렴한 숙소가 어떤 게 있을까요?
일정 중에라도 시간을 쪼개서 주중에 예약을 해 두어야 할까요?
3. 한정된 시간 안에 꼭 들러봐야 할 여행지나 맛집을 추천부탁드립니다.
고궁(?)이나 성같은 유명관광지도 좋지만 소소한 도시풍경,
특이한 박물관 같은 곳을 더 좋아합니다.
4. 11월 1일에 출시된다는 아이패드 새버전을 사오는 게 가능할까요?
1일에 꼭 가야할까요? 2,3일쯤 애플스토어 찾아가봤자 매진되서 사지도 못하는 건 아닐지...
한개 또는 두개정도를 한국에 갖고 들어올때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포장을 뜯어 포장은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던지...?
4. 덴덴타운같은 곳 가셔도 줄서서 구입하는 사람들 분명히 많을 겁니다. 지방뉴스에 보도될 정도로요. 그러니까 구입하시기 어려울 것 같고 그점을 미리 염두하셔야 할 겁니다.
셀룰러모델 사셔서 SKT나 KT에서 쓰시려면 전파인증 받으셔야 하니까 그냥 와이파이모델이 나은데 무엇보다 일본제품은 콘센트 규격이 다를 겁니다. 110V.
전부 배송해버리시면 오히려 전자제품이라 관세물어야 할 수도 있고요. 포장만 보내시는 것도 괜찮죠. 세관심사하실 때에는 눈에 안 띄는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