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8 23:28
으악. 너무 어려운 선물이군요.
예비신랑 회사 팀원에게 청첩장과 함께 선물할 용도로 다이어리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선물을 하는 이유는 음. 뭐 이런저런 이유가 있어요. 저희가 받은 것도 많고 겸사겸사요. 여튼 작은 선물을 하나씩 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연말이고 해서 적당한 물건이라 생각했는데, 다이어리 고르는 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고요.
저는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편입니다만, 보통 그리고 남자분들은 잘 안쓰니까요.
예비신랑이 제가 다이어리에 뭔가를 자꾸 적는걸 보고 좋아보였던 모양이지만(예비신랑이 제안한 선물입니다)
사실 써본적 없는 사람한테 다이어리를 쓰라고 주는게 옳은 일일지..
내가 쓸 다이어리 고르기도 어려울 판에 불특정 다수가 사용할 "다이어리" 라니. 정말... 몇시간째 1*00K와 텐x텐 같은 곳을 기웃거렸는지 모릅니다.
그냥 테이블캘린더 같은걸 주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막 고민되네요.
그냥 회사에서 쓰라고 노트 같은걸 주는 방법도 있겠죠.
선물을 받을 대상은 10명 정도로, 게임을 만드는 일을 하는 남성 9여명, 여성 1명의 그룹입니다.
디자이너도 있고 프로그래머도 있고 기획도, 사장님도(...) 있어요.
트렌드를 쫓는 그룹이다보니 센스있는 선물을 하고 싶은데. 어휴. 힘드네요.
지금 유력한 후보는 인디고의 더 베이직 날짜형 / 아이코닉 2014년 플래너 or 저널j 입니다.
여튼 다이어리를 준다면 날짜가 다 적힌걸로. 아니면 아예 노트를 살까 생각중이에요.
선물의 범위는 2만원을 넘지 않는(원래 예산은 만원이었지만요) 디자인 문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천과.
다이어리를 안쓰는 사람으로써 이런 선물 어떤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
2013.10.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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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9 16:02
다이어리는 말씀대로 본인이 고심해서 고르는 물건이라 아무리 열심히 생각해서 골라줘도 받는 사람 취향하고 맞아떨어지기가 아주 어려워요. 차라리 다이어리 아닌 좋은 노트가 더 좋을 것 같은데요. 무난하지만 몰스킨 추천해요. 요즘엔 색상도 다양하게 나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