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독서모임을 제법 오래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책선정을 한사람이 하고 그 책을 모두 읽고오면 책선정자의 모두발언을 필두로 멤버들이 책에 대한 감상을 한마디씩 다음번 책 선정할 사람을 미리 선정하고 그 회원이 기록을 하여 모임 까페가 있다면 후기 작성. 그렇게 멤버가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합니다.
저도 얼마전부터 (제너럴한) 독서모임 시작했어요. 이미 진행되고 있던 곳에 뒤늦게 합류한건데, 발제자가 이야기할 주제나 문제거리들을 던지면 나머지 분들이 얘기하고, 본인들이 느낀 바에 대해서 나누더라구요. 2주에 한권 분량이고 책 정하는 것도 매번 "다음엔 뭐가 좋을까요?" 식이라 그런것 같아요. 예전에 했던 좀 더 명확하고 (경제서랄지, 미학이랄지, 시에 한정이랄지) 분명한 주제가 있던 독서모임에서는 발제자가 a4 4~5분량으로 총정리를 곁들이고 정리한 문서나 나눔 등을 온라인에 남겨놓았었습니다. (맛집탐방과 수다는 모임시간 이후에 친목을 도모하느라 필수로 들어가 있기도 ㅎㅎ)
전 토론까진 아니고 가벼운 독서모임 참여했었는데 맛집탐방과 수다로 끝났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