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6 12:58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브뤼노 크레메가 죽었어요. 8월 7일에요.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프랑스 배우. 텔레비전에서 쥘 메그레 반장을 연기한 것으로 유명해요. 몇 개월 전에 출판사 사람들과 메그레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래도 크레메의 시리즈를 봐야 메그레 각색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건데...라고 말한 것이 기억납니다.
이 분의 메그레 반장 이미지.
2.
민음사에서 마지 피어시의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가 나왔습니다. 저도 출판사에서 책을 받았어요. 두 권 짜리. 페이퍼 백은 휴대용 게임기만한데, 왜 우리나라 책들은 다 이렇게 큰지. 하여간 제 추천을 받으세요. 피용!
3.
드디어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다 봤습니다. 끝까지 어설픈 구산댁. 여우의 탈을 쓴 곰. 그래도 초옥에겐 제대로 복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옥은 몇 초 동안 자기가 복수했다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하여간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할래요. 연이 귀신의 존재감이 워낙 강해서 그 세계에 내세가 없다고는 믿을 수가 없어요.
4.
오늘 시사회는 건너 뛰고 다른 일을 할 계획. 하지만 외출은 생각만큼 편하지 않을 거예요. 습기찬 날은 더운 날만큼 땀이 차니까.
5.
어떤 기독교 신자라는 여자분이 제 '뇌가 썩은소시팬들을 위한 Gee가사'를 읽고 '영화 회복의 조감독 박성업 형제님의 영상'이라며 동영상을 보내왔군요. 전 귀찮아서 보지 않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링크.
http://video.nate.com/214463677
근데 요샌 왜 이렇게 기독교 다큐멘터리가 많아진 겁니까? 그만큼 고정 관객들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
6.
혹시 저 여자분은 제가 '뇌가 썩은'을 부정적인 의미로 썼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요샌 직설적인 표현을 쓰지 않으면 아무도 말을 못 알아듣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7.
이제 우리 집 고양이는 스스로 텔레비전을 켜는 단계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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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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