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5 22:57
오늘은 기분이 멜랑꼴리한 밤입니다.
뉴스에는 제가 보기 싫어도 흉흉한 뉴스들이 넘쳐나고
정치인들 하는 꼬락서니도 맘에 안들고
선수와 코치간에 진실공방을 벌이는것도 보기 싫고
대학을 나왔는데 그게 사실이네 가짜네 하는것도
모두 다 그냥 신경쓰고 싶지 않은 밤입니다.
뭐 제가 신경 안쓰면 되겠지만
인터넷만 켜면 제 의지와는 상관 없이 보여지고
티비에서 들려지는것들이 있으니 쉽게 안되네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아.. 그냥 이것저것 다 귀찮고
다음에는 그런거 모르는걸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바다속에 사는 돌고래도 좋고
도도한척 하면서 츤데레짓을 하는 고양이도 좋고
드러누워 애교떨다 간식 얻어 먹는 개도 좋고
한철이지만 이쁘게 피는 꽃도 좋고..
그러다가
남의 피빨아 먹다 죽는 모기는 싫고
우리나라 도둑 고양이이로 태어나서 해코지 당하는것도 싫고
이상한 주인 만나서 맞고 사는 개는 싫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제일 되고 싶은건 돌고래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듯이 돌고래가 정말 제일 똑똑한 동물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왠지 돌고래는...... 착해요 (응?)
여러분은 뭐가 되고 싶으세요?
사람중에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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