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soboo님 사진보고 저도 얼마 전 상해 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 올려봅니다.
상해는 혼자 여행하기 괜찮은 도시에요. 먼저 타이캉루 티엔즈팡(泰康路 田子坊)
모간산루 M50(莫干山路 M50)
이번 여행에서 저를 가장 가슴뛰게 했던 라오챵팡1933(老场坊1933)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사랑하는 상해의 밥집 FAT OLIVE입니다. 그리스음식을 비롯한 지중해 음식이 메인이고요. 와인도 착한가격이고, 따라올 수 없는 전망때문에라도 꼭 들리고 싶은 곳이에요. 밤에 가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야외테라스에서 해질녘부터 밤까지 푸동을 바라보면서 친구들과 한 잔 하면 아주 기분 좋습니다.
혹시 전공이 건축이나 디자인 쪽이세요? 1933은 정말 멋진 공간이죠. '홍'처럼 화학공장단지였던 곳을 3년전즘에 리모델링 한....그런데 대중적인 성공은 요원해서 인적이 드믈어 그 공간감이 더욱 배가 되는 아이러니;; 스페인건축가가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사전에 몰랐어도 스페인놈이 했군....싶더라구요 ㅋ '홍'은 아마 아직 한국에까지 안 알려졌을거 같군요. 아셨다면 안가보셨을리가 없는 곳인데 :-)
상해는 몇 번 여행했던 도시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안가본 곳을 선택했었어요. 베이징에는 798예술구가 있듯이 상해에는 이와 비슷한 어떤곳들이 있나 조사하고 2박3일동안 딱 이3군데만 방문했죠. 타이캉루나 M50같은 경우는 그냥 그랬는데 1933은 정말 좋았습니다. 도살장이었던 곳을 그렇게 꾸밀수도 있구나. 그런 점은 부럽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