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8 22:47
아.....정말로 아무도 없는 텅 빈 극장에서.
혼자 낄낄대다가...혼자 눈물 주르륵 흘리다가...또 낄낄대다가...
픽사의 최대 강점은 정말 시나리오라 생각합니다.
유머 코드의 적재적소의 활용, 앞이 뻔히 예상되지만 절대 예측이 안되도록 만드는 세심한 손길.
하여튼.
저는 켄이 참 흥미롭네요.
이 친구는 바비를 좋아하는 스트레잇이지만,,, 캐릭터 자체는 무척 게이스러워요.
외모부터가 (정의내리긴 힘들지만) 게이스럽고, 예쁜 옷 입기와 디스코 춤추기를 좋아하죠.
바비가 변장을 해도 여자 구두를 신은 켄이라 오해되기도 하잖아요.
엔딩 장면을 보면 글씨도 예쁘게 써서 닭살돋게 만드는 장면도 있고. ㅋㅋㅋ
다분히 의도적으로 켄의 여성성을 강조한 거 같습니다.
혹시....켄은 아직 자신의 정체성을 못 찾은 게이 아닐까요? ^___^
2010.08.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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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는 여성스럽다고 보시는 것부터가 편견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