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비자림 강추이긴 한데, 날이 추우면 좀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잠수함은 호불호가 갈려요. 겨울에는 오가는 길이 좀 힘드실 듯 합니다.

상금부리 에버랜드는 산굼부리 에코랜드 오타인 듯(여긴 추천)

저라면, 따뜻한 수족관 아쿠아 플래닛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코액스 몰의 수족관보다는 규모나 시설 면에서 훌륭하고 볼 거리도 많아요.

아니예요 지금 제주도는 봄이예요. 제치ㅣㄴ구 저번주에 다녀왔는데 사진보니 원피스입고 돌아댕겼더라구요. 흑돼지는 서귀포쪽에 있는 "흑돼지 연탄구이" 집 추천해드리고요. 제주시내에 있는 큰 흑돼지집 가지 마시고 여기서 바다보면서 고기 드세요 ;)

뭔가 패키지 여행같고 좋네요. 이것저것 다 돌아보는걸 좋아하시는지, 편하게 쉬며가며 여행하는걸 좋아하는지에 따라서 조금 바꿔야 할듯 합니다.
날씨는 안 추워요. 반팔에 모직코트 하나 걸쳐입고 아침산책할 정도. 다만 바람이 불면 추울 수 있으니 얇게 여러겹 입으세요.
만장굴은....흐음 저는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굴을 끝까지 가서 종유석 하나 보고 다시 그 길을 돌아와야하는지라. 산굼부리는 추천합니다.

비자림 좋아요. 춥긴 하지만 괜찮을 것 같아요.
흑돼지는 우가촌 가세요. 진짜 맛있었어요. 고기가 엄청 두껍고 밑반찬으로 육회도 나옵니다.

전국민의 반은 제주도 가봤을까요 전 가본 반의 일인

사려니숲과 비자림은 중산간 지방이라 제주 공항에 맨 처음 도착했을때 차 렌트해서 바로 가기 편한 곳이에요. 사려니 숲은 한바퀴 돌고 나오는게 아니라 세로로 긴 숲이라서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시면 들어갔다가 같은 길로 다시 나와야 할 거에요 ㅎ 저는 그냥 30분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30분 걸려서 나왔어요. 사려니 숲 방향에서 조금 더 가면 산굼부리고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비자림입니다. 비자림 한바퀴 도는데 한 시간, 산굼부리는 30분 정도 걸릴거에요.

저도 올해 1월에 제주를 처음 가 봤는데 중산간 지방이 제일 좋았어요. 숲들이 참 좋더라구요. 대중교통으로 다녀서 다랑쉬 오름이나 용눈이 오름같은 오름을 못간게 제일 아쉬웠는데(나중에 김영갑 갤러리가서 사진들 보면서 오름 못간걸 땅을 치고 후회했어요.) 일정이 넉넉하심 렌트카도 있겠다 오름 한번 갔다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